더피알 매거진

SPC그룹, 동남아 쉐이크쉑 사업 확장…말레이시아 2호점 오픈

‘클레오파트라의 꿈’부터 ‘쉑 어택’까지…한정 메뉴 눈길
“글로벌 사업 다각화, 해외 사장 영향력 지속 확대할 것”

  • 기사입력 2024.12.20 10:39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 ‘뉴욕의 버거 맛집’으로 꼽히는 패스트 캐쥬얼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쉐이크쉑(통칭 쉑쉑버거)의 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사업을 운영중인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쉐이크쉑 2호점인 ‘선웨이 피라미드(Sunway Pyramid)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오픈한 이번 2호점 매장은 올해 4월 쿠알라룸푸르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The Exchange TRX)점’에 이어 수도권 도시 수방 자야(Subang Jaya)에 위치한 선웨이 피라미드 쇼핑몰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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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점도 오픈부터 장사진을 이루었다.
2호점도 오픈부터 장사진을 이루었다.

선웨이 피라미드는 이집트를 테마로 한 대표적인 쇼핑몰로, 쉐이크쉑은 이 콘셉트에 맞춰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이집트 관련 요소를 매장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곡선형 천장을 활용해 나일강의 흐름을 표현했으며, 매장 외벽은 말레이시아 예술가 제이미 씨(Jaemy C)가 전통 연(鳶)인 ‘와우(Wau)’와 말레이시아 국화인 ‘분가 라야(Bunga Raya, 히비스커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벽화로 꾸몄다.

선웨이 피라미드점은 현지 특화 메뉴로 ‘아보카도 버거’, ‘아보카도 치킨 버거’를 선보이며, 지역 특산물인 피스타치오, 패션프루트, 망고 등을 활용한 디저트 ‘클레오파트라의 꿈(Cleopatra’s Dream)’과 ‘골든 룰(The Golden Rule)’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지역 기반 초콜릿 브랜드 ‘초콜릿 컨시어지(Chocolate Concierge)’와 협력해 개발한 아이스 디저트 ‘쉑 어택(Shack Attack)’도 제공하며, 해당 제품의 수익 중 5%는 현지 자선단체 ‘야야산 제네라시 제밀랑(Yayasan Generasi Gemilang)’에 기부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쉐이크쉑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2022년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Shake Shack Enterprise)와의 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현재 싱가포르에도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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