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경탁 기자 | 삼성전자가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시리즈는 AI 기술이 대폭 강화된 ‘진정한 AI 스마트폰’으로, 2월 7일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를 통해 모바일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S25+’, ‘갤럭시 S25’로 구성되며, 모두 통합 AI 플랫폼인 ‘One UI 7’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정보를 브리핑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과 음성 명령만으로 여러 앱을 연결해 작업을 수행하는 멀티모달 AI 기술 등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가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모바일 AI 플랫폼의 정점에 오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격 동결이라는 파격적인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최신 AI 스마트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작인 S24와 동일한 가격에 판매되며, 이는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삼성의 의지를 보여준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69만 원대, 512GB 모델이 184만 원대, 1TB 모델은 212만 원대다.
또한,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장착한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의 모델은 삼성닷컴에서 자급제로만 제공되며, 가격은 224만 9500원이다. 갤럭시 S25+와 S25 역시 각각 135만 3000원부터, 115만 5000원부터 시작되는 가격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256GB 모델을 구매하면 512GB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과 함께 갤럭시 워치7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체험권 등 콘텐츠 구독 혜택이 제공된다.
기기 반납 시 최대 50%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새롭게 선보인다. 구독클럽 가입자는 월 5900원의 구독료로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보장 서비스와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모던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베젤을 얇게 줄이고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배터리에 재활용 코발트를 50% 이상 적용하고, 재활용 알루미늄을 단말기 프레임에 처음으로 사용해 친환경 스마트폰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