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LG전자, 美 타임스퀘어에서 5번째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ESG 강화 차원, ‘모나크 나비’편 공개
NBC와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 확대

  • 기사입력 2025.02.24 10:02
  • 기자명 김병주 기자

더피알=김병주 기자 | LG전자가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5번째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여기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현지 방송사 협업과 공모전 등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가 멸종위기종 모나크 나비를 주제로 한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상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멸종위기종 모나크 나비를 주제로 한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상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모나크 나비(Monarch Butterfly·제왕나비)’ 편은 이상기후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모나크 나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린다. 모나크 나비는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 지역을 오가며 서식하는 대형 나비로,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개체수가 감소 중이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에도 타임스스퀘어에서 눈표범(4월)과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 주제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 올해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ESG 목표 강화 차원에서 환경 보존 활동을 확대해간다.

우선 NBC의 자연 다큐멘터리 사상 최대 제작비가 투입되는 시리즈 '더 아메리카스(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톰 행크스(Tom Hanks)가 내레이션을 맡고, 세계적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또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등장하는 멸종위기종을 3D로 구현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멸종위기종을 디지털로 재해석하는 공모전 원더박스(Wonderbox)를 NBC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최대 2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수상작을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상영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멸종위기종 보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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