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피알=김경탁 기자 | KB국민은행이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숏폼 드라마 ‘반반하우스’을 3월 31일 공개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숏폼 드라마’ 형식을 도입해, 전세 계약 시 유의사항과 피해 예방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반반하우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주인공 준혁과 시연이 전세사기 피해를 겪으며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에피소드 속 주요 장면을 통해 실제 전세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포인트 등을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특히 이 콘텐츠는 편당 2분 내외의 세로형 숏폼 영상으로 제작돼, 짧은 시간 안에 정보를 습득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 부합한다. 총 15화로 구성되며,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1화는 첫날 공개됐으며, 이후 회차는 매주 월·수·금 오후 6시에 업로드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지난해 2월엔 인기 웹툰 작가 ‘키크니’와 협업한 웹툰 캠페인을 통해 7만 7천여 개의 누적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전세사기 정보를 예능 형식으로 다룬 웹예능 ‘전문철’(전세사기 문제에 대해 철저히 알아보는 시간)은 누적 조회수 304만 회를 넘기며 주목을 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는 계약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에게 특히 많이 발생한다”며 “젊은 세대가 익숙한 드라마 형식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