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컴도 유튜브로
사내컴도 유튜브로
  • 박형재 기자 (news34567@the-pr.co.kr)
  • 승인 2020.01.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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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 대세 흐름 타고 직원들이 직접 출연·섭외·제작
대외 커뮤니케이션 염두에 두고 편집 스킬로 변주
젊은 소통·화법 강조…공식 행사도 ‘탈권위’

[더피알=박형재 기자] 사내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에 직원 참여형 콘텐츠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텍스트보다 영상 위주의 콘텐츠를 만들고 내부 반응이 좋으면 편집만 살짝 바꿔 유튜브에 업로드한다. 사내컴과 사외컴의 구분이 사라지는 추세다.

사내컴의 변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채널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TV 방송처럼 편성표를 마련해두고 기업 메시지를 전하던 것에서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그룹 및 계열사 관련 뉴스, 조직문화와 임직원 관련 콘텐츠를 두루 다룬다.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업계 트렌드에 대한 정보공유는 물론 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영상 콘텐츠의 ‘유튜브 웨이’가 두드러진다. 예전엔 사내방송을 통해 기업 뉴스를 전달하는 역할에 그쳤다면, 요즘은 재밌고 참신하게 만들어 유튜브에서 다른 콘텐츠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

제작 단계부터 저작권 등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해결하고 사내 콘텐츠의 편집만 바꿔 외부에도 업로드한다. 직원들이 직접 출연·섭외·제작에 참여해 자신들의 관심사를 영상으로 전달한다. 각 부서 직원들이 실제 업무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브이로그식의 짧고 감각적인 콘텐츠들의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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