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삶에도 (뉴노멀) 가이드가 필요하다
소비자의 삶에도 (뉴노멀) 가이드가 필요하다
  • 정수환 기자 (meerkat@the-pr.co.kr)
  • 승인 2021.09.09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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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빛발하는 고객관계 전략
소비경험 확장효과, 귀찮음과 참여의 재미 사이 긴장감 이해해야

[더피알=정수환 기자]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어려운 세상,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 많다. 끝 모를 번잡한 공간에 던져진 느낌이랄까. 주어진 선택지는 분명 많은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다. 그런데 최근, 다양한 브랜드들이 매뉴얼을 알려주며 소비자의 선택과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① 소비자의 삶에도 (뉴노멀) 가이드가 필요
② 의외의 브랜드와 인물이 전하는 매뉴얼, 어떤 효과?
③ ESG 시대, 브랜드가 취하는 가이던스 전략

복잡한 세상에서 브랜드의 대소비자 소통은 아무래도 자신들이 속한 분야, 혹은 다루는 제품에 대한 매뉴얼을 주는 것이 제일 일반적이다. 그리고 이런 가이던스 전략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이케아(IKEA)다.

가구를 직접 조립해야 하니 매뉴얼을 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이케아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지속가능성을 필두로 더 나은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일례로 이사 가게 되면 가구가 버려지는 것에 착안해 가구 조립 가이드는 물론 가구 해체 가이드를 배포한다. 이사 갈 때 가구도 함께 들고 가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휴일을 좀 더 친환경적으로 보낼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하기도 했다. LED 휴일 조명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비자가 재사용 가능한 저장 용기로 목재 폐기물을 줄이는 방법 등을 알려주곤 한다.

코로나 시국에 이케아의 가이드 전략은 더 빛을 발했다. 폐쇄로 집에만 있기 힘들거나,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지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다양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색칠하기, 퍼즐 풀기 등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탈로그를 배포하는 한편, 집에 요새를 만들고 가구를 새롭게 배치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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