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현장] ‘코세페’ 국가대표 도전 5대 편의점 도시락 비교했더니…

최저가 도시락 가격, 칼로리, 영양성분 다 따져본 가성비 갑은?
‘가격은 CU, 양은 GS25, 칼로리 세븐일레븐’…3천원대도 여럿
‘가성비’ 대결에 익숙한 모델·제품 동원…쿠폰·증정품도 선보여

  • 기사입력 2024.11.26 08:00
  • 기자명 김병주 기자

더피알=김병주 기자 |  점심값 1만원 시대에 식비 부담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편의점 도시락이다. 학생, 직장인, 1인가구 할 것 없이 식당 대신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비중이 늘면서 국내 5대 편의점들은 ‘코세페(코리아세일페스타) 국가대표 도시락’ 이벤트로 소비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편의점 도시락은 다시금 ‘가성비’를 분명하게 내세워야 할 상황에 놓였다. 푸드테크기업 식신이 공개한 2024년 3분기 점심값 이용률 통계에 따르면 전국 일반식당 평균 결제 금액은 1만 37원.

10월 말 기준 CU의 ‘압도적한돈왕돈까스’와 이마트24의 ‘남산왕돈까스도시락’(각 6900원), GS25의 ‘한상가득도시락’(6700원) 등이 7000원대에 육박하면서 편의점 도시락 가격도 마냥 싸다고 하기는 어렵게 됐다.

지난해 6월 28일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들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비교 시험한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시험대상 모두 단백질의 양이 한 끼 식사로 충분했지만 나트륨은 1일 영양성분 기준 55~86%로 한끼로는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6월 28일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들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도시락 10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비교 시험한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시험대상 모두 단백질의 양이 한 끼 식사로 충분했지만 나트륨은 1일 영양성분 기준 55~86%로 한끼로는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대조적으로 BGF리테일이 조사한 5000원 미만의 저렴한 도시락 판매 비중은 올해 30.2%를 넘기며 5년 만에 30%대에 재진입하며 소비자들의 저가 제품 선호 경향을 나타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코세페에 참여하는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24(CSPACE24) 등 5개의 주요 편의점은 지난 19일부터 각 브랜드의 대표 도시락 제품에 코세페 스티커를 부착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코세페에 참여한 5대 편의점은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회원사들이다. 코세페 도시락은 편의점 업계가 협력해 동시에 선보이는 첫 행사이기도 하다.

CU는 ‘백종원 제대로한판 고기3배’, ‘백종원 NEW 제육한판’ 행사 도시락 2종을 최대 30% 할인하며, GS25는 ‘혜자로운’ 도시락 5종(너비아니닭강정, 한돈반반제육, 통통쏘야불고기, 7첩반상, 한돈까스&대파불제육) 구매자들에게 GS25 앱을 통한 숙박권 등 경품 이벤트를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롯데푸드·롯데중앙연구소 등과 협업한 자사 통합 도시락 브랜드 ‘한끼연구소’의 스터디셀러 ‘7찬 도시락’, ‘11찬 도시락’, ‘맛장우 전주식 비빔밥 도시락’ 3종 구매 후 스탬프를 적립하면 아이폰,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모든 도시락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한 차례 응모가 가능한 앱 쿠폰(5000원, 1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씨스페이스24(CSPACE24)는 지난 7월 출시한 PB상품 ‘쩝쩝박사 제육부대 볶음도시락’ 구매 시 진라면 소컵을 무료로 제공한다.

코세페 관계자는“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고 경제적인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특별한 코세페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코세페 기간 중 경제적 혜택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맛이야 각자의 선호에 달린 문제라 하더라도, 가격, 양, 영양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성비가 좋은 도시락은 무엇일까. 보존식인 편의점 도시락의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다소 높다는 점을 유의하면서, 각 사마다 가장 저렴한 제품을 하나씩 골라 5개의 편의점에 직접 들러 확인해보았다.

기자는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편의점 5개 업체를 다니며 업체별로 가장 싼 도시락 메뉴를 확인하고, 각각의 가격과 중량, 칼로리를 비교해보았다. 또한 보존식인 편의점 도시락에서 두드러지는 영양성분인 나트륨과 지방, 포화지방 함량도 비교해보았다. (%권장량=일일 섭취권장량 대비 함량). 자료=김병주 기자.
기자는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편의점 5개 업체를 다니며 업체별로 가장 싼 도시락 메뉴를 확인하고, 각각의 가격과 중량, 칼로리를 비교해보았다. 또한 보존식인 편의점 도시락에서 두드러지는 영양성분인 나트륨과 지방, 포화지방 함량도 비교해보았다. (%권장량=일일 섭취권장량 대비 함량). 자료=김병주 기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할인가격 기준으로는 CU의 ‘백종원 NEW 제육한판’ 도시락이 가장 저렴했으며, 이마트24와 씨스페이스 행사제품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로리 면에서는 세븐일레븐의 ‘한끼연구소 7찬 도시락’이, 중량으로는 GS25의 혜자로운집밥 통통쏘야&불고기’가 개중에 가장 높았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마트24의 ‘불고기 소보로 덮밥’ 제품이 나트륨, 지방,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낮아 선택할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제품은 비교군 중 중량이 가장 적어서 그렇다 볼 수도 있다.

백종원의 CU vs 김혜자의 GS25, ‘무시 못 할 30% 할인’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두 편의점은 각각 백종원과 김혜자라는 거물급 모델들을 내세운 코세페 도시락을 선보였다. ‘백반 맛집’에 못지않은 맛과 구성을 뽐내는 백종원 도시락과 엄마 정성을 담은 ‘집밥’ 콘셉트로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김혜자 도시락은 내용물 구성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CU 편의점이 판매 중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품목 ‘백종원 제대로한판 고기3배’도시락(왼쪽)과 ‘백종원 NEW 제육한판’ 도시락. 사진=김병주 기자.
CU 편의점이 판매 중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품목 ‘백종원 제대로한판 고기3배’도시락(왼쪽)과 ‘백종원 NEW 제육한판’ 도시락. 사진=김병주 기자.

CU에서 파는 코세페 도시락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은 ‘백종원 NEW 제육한판’ 도시락이다. 제육불고기 2종과 반찬 5종이 들어있는 해당 도시락의 정가는 4900원이지만, 30% 할인이 적용된 가격은 3430원이다. 이는 5개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들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NEW 제육한판’은 중량 451g에 칼로리는 816kcal다. 나트륨 함량은 1600mg으로 일일 섭취 권장량의 80%, 지방과 포화지방의 함량은 각각 28g(52%), 13g(87%)으로, 포화지방 함량이 5개 도시락 중 가장 높았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세페 행사와 관련해 “고물가 시대에 CU 도시락과 풍성한 혜택이 고객의 알뜰 소비를 돕고 든든한 한 끼로 일상의 활기를 북돋는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최상의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GS25의 코세페 행사 상품 '혜자로운집밥 통통쏘야&불고기'(왼쪽)와 '혜자로운집밥 너비아니&닭강정'. 사진=김병주 기자.
GS25의 코세페 행사 상품 '혜자로운집밥 통통쏘야&불고기'(왼쪽)와 '혜자로운집밥 너비아니&닭강정'. 사진=김병주 기자.

GS25의 코세페 도시락 5종류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은 ‘혜자로운집밥 통통쏘야&불고기’다. 5200원에 464g(835kcal)으로, 커다란 비엔나소시지와 밥 위에 얹은 계란후라이가 특징이다.

혜자도시락이라는 이름 답게 양도 편의점 5개사의 최저가 도시락 중 가장 많았다. 다만 나트륨은 1934mg으로 일일 권장량의 97%를 기록하며 5개 도시락 중 가장 높았고, 지방과 포화지방은 각각 43g(80%), 9g(60%)으로 높은 편이었다.

GS25는 ‘코세페 도시락 먹고 코리아 여행 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시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제품 상단 스티커의 QR을 타고 들어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등은 제주도 2인 2박3일 여행권, 2등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숙박권, 3등에게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 4등에게는 브랜든 압축 여행파우치 등을 제공한다.

‘혜자로운도시락’은 누적판매 3500만개,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GS25의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GS25는 지난 10월 ESG경영 강화를 위해 도시락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는 한편, 새로운 반찬으로 도시락 구성을 변경하며 맛과 품질을 높였다. 코세페 행사 상품으로 혜자로운도시락을 선정한 것도 이러한 변화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GS25 관계자는 “국민 도시락 ‘혜자로운도시락’이 새로운 반찬과 새로운 용기로 리뉴얼되었다”며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업그레이드된 혜자로운도시락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반찬 수냐, 제품 수냐’

롯데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신세계그룹의 이마트24도 각종 증정품이 함께하는 코세페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풍부한 반찬 가짓수를 선보였고, 이마트24는 도시락 전 제품을 행사상품으로 설정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세븐일레븐의 코세페 행사상품 '한끼연구소 7찬도시락'(왼쪽)과 '한끼연구소 11찬도시락'. 사진=김병주 기자.
세븐일레븐의 코세페 행사상품 '한끼연구소 7찬도시락'(왼쪽)과 '한끼연구소 11찬도시락'. 사진=김병주 기자.

세븐일레븐이 코세페로 선보이는 대표 상품은 ‘한끼연구소 7찬도시락’이다. 육류 반찬 외에 김치와 콩나물 같은 야채반찬도 포함되어있다. 코세페 기간 도시락 구매 후 세븐일레븐 앱 적립 시 자동으로 이벤트 응모가 되며, 아이폰 16, 아이패드,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 세븐일레븐 모바일 금액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있다.

가장 저렴한 7찬도시락(5000원)은 406g에 975kcal다. 7찬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은 1540mg, 일일 섭취권장량의 77%다. 지방과 포화지방은 각각 45g(83%), 10g(67%)으로 지방 함량이 5개 도시락 중 가장 높았다.

이마트24는 참여사 중 유일하게 도시락 전 품목(총 24종)을 행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더 많은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전 품목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 불고기 소보로 덮밥 제품 사진. 사진=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 불고기 소보로 덮밥 제품 사진. 사진=이마트24 제공.

가장 비싼 남산왕돈까스도시락(6900원)부터 가장 저렴한 ‘새콤달콤유부초밥’(2900원, 4pcs)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들이 포진해있다. 도시락 제품 구매 후 이마트24 앱 응모를 통해 이마트24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다만 일부 매장에서 코세페 스티커나 안내가 붙어있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이마트24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본사는 행사를 안내하며 세로형·가로형 홍보물을 배포하고 있는데, (부착하지 않는 것은) 점주 재량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마트24에서 도시락으로 분류되는 제품 중 초밥류를 제외하고 가장 저렴한 건 3900원인 불고기 소보로 덮밥이다. 계란, 불고기, 볶음김치와 파가 들어있는 불고기 소보로 덮밥의 중량은 340g, 칼로리는 473kcal로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영양성분을 보자면 나트륨이 1164mg(일일 섭취권장량의 58%), 지방과 포화지방이 각각 17g(31%), 1.9g(13%) 정도다.

한 이마트24 점포의 도시락 코너. 'Oh!Tasty' 패키지로 포장된 프레시푸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사진=김병주 기자.
한 이마트24 점포의 도시락 코너. 'Oh!Tasty' 패키지로 포장된 프레시푸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사진=김병주 기자.

이마트24의 행사품목을 살펴보다보면 상당수가 도시락, 김밥, 햄버거,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을 아우르는 ‘Oh!Tasty’ 패키지에 쌓여있는 것을 알 수 있다. ‘Oh!Tasty’는 유쾌한 분위기의 디자인 요소를 사용해 맛과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기존 프레시푸드 패키지를 올해 7월부터 리뉴얼해 운영 중인 이마트24의 상품 패키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번 코세페를 통해 이마트24에서 도시락을 구입하면서 매장에서 사용가능한 할인쿠폰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전했다.

‘처음 알았네’ 씨스페이스24, ‘쩝쩝박사’에 진라면 곁들여

씨스페이스24의 PB상품 ‘쩝쩝박사 제육부대볶음 도시락’은 ‘3000원대 한 끼 식사’를 표방했다. 가성비 상품으로 각인되는 것을 노린 해당 제품은 소시지를 더한 제육볶음을 메인 메뉴로 놓고, 감자볶음, 나물 무침, 볶음김치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밥 위에는 맥적구이를 올려두었다. 정가는 39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해당 제품의 중량은 384g, 칼로리는 630kcal다. 나트륨은 1540mg(일일 권장량 77%)에 지방 함량 20g(37%), 포화지방은 7g(47%)다.

씨스페이스24는 자사 PB상품인 '쩝쩝박사 제육부대볶음 도시락'을 진라면 소컵과 같이 증정하는 기획을 선보였다. 사진=김병주 기자.
씨스페이스24는 자사 PB상품인 '쩝쩝박사 제육부대볶음 도시락'을 진라면 소컵과 같이 증정하는 기획을 선보였다. 사진=김병주 기자.

얼핏 보기엔 가벼운 한 끼 같지만, 여기에 무료로 증정하는 진라면 소컵(순한맛/매운맛)이 변수다. 일례로 65g에 280kcal, 나트륨 1170mg(권장량의 59%)인 진라면 순한맛 소컵을 곁들인다면 나트륨 섭취량은 1일 권장량을 금세 뛰어넘는다.

반찬 중에서는 제육부대볶음의 양이 많은 편이라 다소 짜게 느껴지는데, 컵라면과 같이 먹으면 더욱 그렇게 느껴질 가능성이 크다.

해당 제품은 지난 7월 출시 이후 1달 만에 도시락 전체 매출액을 전년 동월비 19% 끌어올리고, 전월대비 7% 신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제품을 기획한 남유진 씨스페이스24 MD는 “가성비라는 상품 포지셔닝이 명확했기에 기대한 대로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쩝쩝박사 시리즈를 가성비 도시락 브랜드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세페 모델 이상화가 코세페 기간(11월 9일~30일)동안 편의점 5사가 특별 이벤트로 준비한 ‘코세페 도시락’ 출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제공.
코세페 모델 이상화가 코세페 기간(11월 9일~30일)동안 편의점 5사가 특별 이벤트로 준비한 ‘코세페 도시락’ 출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제공.

한편 올해로 9주년을 맞은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는 ‘국가대표 쇼핑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내수 진작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시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유통·제조·서비스 분야의 2600여개 국내 기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해 소비자에게 대규모 할인과 프로모션을 제공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