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병주 기자 | 신한은행이 폭설 피해 지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150만장 돌파 기념 CU 협업 이벤트 등의 소식을 29일 밝혔다. 재난 대응부터 일상 속 편의, 글로벌 혜택까지 아우르는 전략으로 고객 중심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조 1028억원을 기록하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으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폭설 피해 회복 위한 금융지원 ‘최대 5억 대출’
신한은행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복구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최대 5억원 범위 내 신규 여신을 지원하고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피해기업의 대출만기 시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무내입 연기, 특별우대금리(1년간 최대 1.5%포인트), 분할상환 유예 등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피해기업의 대출이 연체되는 경우 연체 이자도 감면할 예정이다.
폭설 피해가 확인된 개인고객에게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건 충족 시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긴급 생활안정자금에 대해서는 최대 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피해 고객의 대출 만기 시 무내입 연기, 원금상환 유예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신한은행은 각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피해 복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재난·재해 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폭설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지원 대상은 이번 폭설로 실질적인 피해가 확인돼 해당 지역 행정관청으로부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모든 분이 재난을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 기부금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물 신분증 없어도 ‘신한 SOL뱅크’로 확인
신한은행은 주민등록증 실물이 없어도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출시했다.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정보를 QR코드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해줌으로써 본인확인을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쏠지갑 메뉴에서 본인인증을 포함한 등록절차를 마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항공 탑승 수속, 의료기관 방문, 관공서 민원서류 신청, 투표, 편의점 및 영화관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단, 금융실명법에 따라 실명확인이 필요한 금융회사의 계좌개설 업무 등, 신분증 사본 보관이 필요한 업무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고객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신한 SOL뱅크’의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 SOL뱅크’가 은행앱을 넘어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CU 삼각김밥 150원에 ‘선착순 20만 명’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150만장 돌파를 기념해 ‘삼각김밥이 150원! 150만 쏠.트.카 가 쐈 CU~’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김밥 15종을 구매할 때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정가에 관계없이 1개당 15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단, 할인 적용 횟수는 고객 1명당 1일 1회, 정가 대비 최대 할인 금액은 1일 5000원까지다.
결제 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실물 카드를 사용하고 ‘포켓CU’앱 QR코드를 함께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한 달간이며 신한은행과 CU가 함께 이벤트를 위해 준비한 삼각김밥 20만개가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전 세계 42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 혜택으로 인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10%) 등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해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미국 스타벅스 5% 등 국가별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연회비 없이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고객이 150만 명을 넘어서고, 환전금액도 1조원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