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병주 기자 | 서울시가 시민 모두의 참여로 올해 최고의 정책을 선정한다. 서울시는 올 한 해 선보인 다양한 정책 중 시민을 가장 행복하게 한 정책을 선정하는 ‘서울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를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시 10대 뉴스는 연말 서울시가 진행하는 것으로, 한 해 동안 시행된 주요 정책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투표를 통해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 10대 뉴스는 2006년부터 시행되어왔다.(일부 연도 미시행)

서울시 10대 뉴스의 정책 10개는 시정 이해도가 높은 서울시 출입기자단 투표로 선정됐으며, 시민들의 선택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투표 대상 10개 정책은 ‘고립·은둔청년 지원’, ‘기후동행카드’, ‘미리 내 집’, ‘서울달’, ‘서울디딤돌소득’, ‘서울야외도서관’, ‘손목닥터9988’, ‘정원도시 서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해치와 소울프렌즈’다.

서울시는 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태균 씨가 라디오 사연을 읽는 형식으로 10개 정책을 소개한 숏폼 영상을 서울시 유튜브 및 투표 페이지에 공개해 시민들이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울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포털 사이트, 서울 엠보팅, 서울시 유튜브 커뮤니티의 투표 페이지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시민이 아니더라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데,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서울시의 정책은 서울을 넘어 수도권, 넓게는 전국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서울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시정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분들의 의견을 모두 모으고자 투표 대상을 넓혀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털사이트 투표 페이지는 포털사이트(다음 및 네이버)에서 ‘서울’, ‘서울시 10대 뉴스’를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엠보팅 및 서울시 유튜브 커뮤니티의 투표 페이지는 12월 3일부터 오픈된다.
개인 선호에 따라 정책을 3개까지 선택 가능하며, 투표 참여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해치 키링(100명),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톨사이즈(300명) 등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투표결과를 합산해 12월 16일 오전 11시에 시민이 최종 결정한 ‘2024 서울시 10대 뉴스’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 페이지에는 4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33만 9045명이 방문했으며, 4만 948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나와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투표 순위를 매기는 의의와 관련해 “고순위 정책의 경우 투표 이후 추가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더 관심을 갖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시 내부적으로 공유하여 우수 사례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