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서울시 홍보대사에 엔하이픈·하츠투하츠…“다른 얼굴들은?”

문화예술·청년세대 대표하는 7팀 새로 위촉
정책 공감·도시 매력 전파 등 역할 기대

  • 기사입력 2025.06.17 17:01
  • 기자명 김병주 기자

더피알=김병주 기자 | 서울시가 17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음악, 예술,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사들을 서울특별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서울의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을 선정해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 홍보대사는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홍보대사는 배우 김석훈, 유튜버 박위, 가수 겸 배우 송지은, 방송인 엄지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가수 엔하이픈, 가수 하츠투하츠 등 총 7개 팀이다.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오세훈(윗줄 왼쪽 다섯번째) 서울시장을 비롯한 홍보대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오세훈(윗줄 왼쪽 다섯번째) 서울시장을 비롯한 홍보대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규 홍보대사들은 위촉식 직후 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작성 등을 통해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임기는 2년이다.

배우이자 교양 다큐 진행자인 김석훈은 환경, 고령자, 교양 문화 분야 등에서 서울시 도시 철학을 알린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인 박위는 서울의 배리어 프리 환경, 복지 정책, 청년 정책을 실제 경험에 기반해 설득력 있게 소개하며 포용적 도시 서울을 체감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룹 시크릿 출신 멀티 엔터테이너인 송지은은 신혼·청년세대의 정서와 생활을 반영한 정책을 공감력 있는 콘텐츠로 알릴 예정이다.

인기 유튜브 채널 ‘숏박스’로 잘 알려진 방송인 엄지윤은 청년 세대와 일상 공감이 가능한 목소리로 서울의 문화 예술과 청년 정책을 소개한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서울의 예술성과 문화적 깊이를 국내외에 알리고 클래식과 일상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을 소개한다.

2025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그룹 엔하이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5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그룹 엔하이픈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엔하이픈은 월드투어와 음악 활동으로 각종 최초 기록을 작성하며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보이그룹이다. 청년 세대와 해외 팬에 서울의 매력과 관광 자원을 알린다.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청년과 패션, 뷰티 분야 활동으로 서울의 감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홍보대사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대중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과 가까운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의 정책과 동행의 가치를 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예술, 방송,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에서 빛나는 별이 되신 여러분들이 서울시의 홍보대사 취임에 흔쾌히 응해 주셔서 천만 서울 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라며 "대한민국 심장, 수도 서울이 꼭 한번 와보고 싶고 살고 싶은 그런 도시가 되는 데 좋은 밑바탕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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