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IBK기업은행-중기부 “지역 중소기업 고용위기 해소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 장기재직 및 일자리 지원 앞장
‘중기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3만 번째 가입자 축하
경남지역 중소기업 간담회…“맞춤형 지원 강화할 것”

  • 기사입력 2025.02.14 17:20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IBK기업은행 창원지점에서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3만 번째 가입 고객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IBK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은 지난해 10월 22일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가입자 10만 명 달성까지 매 1000번째 가입 고객에게 연 3.0%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해 최고 연 8.0%의 금리를 적용한다.

1000배수 가입자의 경우, 근로자 본인 납입금 외에도 기업 납입금과 만기이자를 합산할 경우 최대 약 13.5%의 적금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출시된지 116일 만에 가입자 3만명을 달성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경남 창원 기업은행을 방문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3만번째 가입자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경남 창원 기업은행을 방문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3만번째 가입자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3만번째 공제 가입자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정밀부품 제조기업인 ㈜에스디이앤티에 재직중인 청년 여성 재직자 남모 씨(28세)다.

남씨는 “입사한지 4년 정도 되었는데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런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회사에 감사하다”면서 “지역에 근무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있는 상품들이 앞으로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영주 장관과 유일광 IBK기업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은 3만 번째 가입자인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영업점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 지원을 위한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어서 오 장관과 유 부행장은 IBK기업은행 경남지역본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양영봉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과 경남 지역 IBK기업은행 거래 중소기업 대표 7명이 참석해 지방 중소기업의 인력 운영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경남 창원 기업은행을 방문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3만번째 가입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경남 창원 기업은행을 방문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3만번째 가입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오영주 장관은 “최근 고용동향이 좋지 않아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 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예견된다”며, “구직자 간의 인력 부조화(미스매칭)를 적극적으로 줄여 나갈 수 있게 중기부, 고용부 등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고용을 증대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감면, 외국인 비자 및 고용허가제 등은 기재부 등 유관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중기부에서도 중소기업 재직자 자산형성 및 인력맞춤(매칭)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 인력문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일광 부행장은 “뿌리산업인 제조업이 활성화돼야 산업 전반의 활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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