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영순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플랫폼 ‘CJ ONE’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 9월 제휴 이후 약 10개월 만에 누적 포인트 사용 건수가 6600만 건을 돌파하며, 양사 간 협력 모델이 실질적 비즈니스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CJ ONE은 CJ 브랜드 외 대외 파트너사와의 멤버십 제휴를 본격화한 지 1년 10개월 만에 다양한 제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트래픽 및 고객 유입을 확대해왔다. 그중 메가MGC커피는 CGV, 올리브영과 함께 CJ ONE 회원 선호도가 높은 대표 브랜드로 부상했다.
CJ ONE과 메가MGC커피는 전국 약 3500개 매장과 ‘메가오더’ 앱을 통해 포인트 적립·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CJ ONE 회원들의 누적 포인트 사용 건수는 6600만 건에 달했다. 이는 전 국민이 한 번씩 메가MGC커피에서 음료를 구매한 셈이다.

2024년 3~6월 기준으로만 보더라도 월평균 약 180만 명의 CJ ONE 회원이 메가MGC커피를 이용하며, 월 600만 건의 포인트 거래가 발생했다. 특히 앱 기반의 결제 비중이 제휴 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메가오더 앱 내 결제 중 55%가 포인트 연계 결제로 이루어지고 있어 디지털 플랫폼 활용도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
메가MGC커피에서 CJ ONE 포인트를 사용하는 고객 중 20~40대가 전체의 87.5%를 차지하며, 특히 20대 이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높은 카페 이용 빈도를 보이는 MZ세대의 성향과 전국적인 매장 인프라, 앱 기반 사용자 경험이 맞물리며 높은 시너지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CJ ONE 포인트가 메가오더 앱과 매장 키오스크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사용 편의성과 이용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단순 제휴 넘어, 공동 비즈니스 고도화로 확장
CJ ONE과 메가MGC커피는 단순 포인트 제휴를 넘어 앱 고도화, 전자결제대행(PG) 서비스, CJ기프트카드 연동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대표 멤버십 CJ ONE과 국민 카페 브랜드 메가MGC커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단순한 적립·사용을 넘어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의 상생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며 “멤버십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CJ ONE은 3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CJ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으로, 최근에는 CJ 브랜드 외에도 이마트24, 동대문엽기떡볶이, 야놀자(NOL)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휴처를 확대하며 디지털 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