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태닝한 헬로키티’, CJ올리브영과 서울 달린다

전사 첫 캐릭터 협업 ‘산리오 X 올리브영’ 캠페인
굿즈·마라톤…MZ 취향저격 여름 한정 프로젝트

  • 기사입력 2025.07.08 14:34
  • 기자명 김병주 기자

더피알=김병주 기자 | CJ올리브영이 전사 차원의 캐릭터 협업 캠페인을 본격 전개하며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헬로키티’를 비롯한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을 통해 7월에는 굿즈 중심의 쇼핑 경험을, 9월에는 마라톤 행사를 통한 대규모 축제로 브랜드 접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포맥스코리아가 주최하고 올리브영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산리오캐릭터즈를 테마로 기획된 마라톤 행사다.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 포스터.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 포스터.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산리오캐릭터즈 콘셉트의 마라톤은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는 꾸준히 열렸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한국 산리오 런은 오는 9월 20일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약 1만5000명 규모로 개최되며, 코스는 10km 단일 코스로 운영된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 한정판 티셔츠와 모자, 짐색 등을 제공하며 완주자에게는 산리오캐릭터즈가 새겨진 메달을 수여한다. 기념품에 활용된 캐릭터 이미지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러닝 콘셉트로 특별히 제작됐다.

이 밖에도 올리브영의 웰니스 상품 체험 키트가 증정되며, 현장에는 다양한 브랜드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접점에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6월 27일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다음 달부터 '러브 서머(Love Summer)'를 주제로 초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은 지난 6월 27일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다음 달부터 '러브 서머(Love Summer)'를 주제로 초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산리오 첫 협업 “1030 캐릭터 소품 수요 공략”

이번 마라톤 행사는 올리브영이 지난 1일부터 전사 차원에서 처음 선보이는 캐릭터 협업인 '올리브영 X 산리오캐릭터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러브 서머(Love Summer)’를 주제로, 올리브영 최초로 전사적 차원에서 진행 중인 캐릭터 협업이다.

7월 한 달간 올리브영 매장 전반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포차코 ▲폼폼푸린 ▲시나모롤 ▲쿠로미 등 여섯 가지 대표 캐릭터의 ‘태닝(tanning) 에디션’ 일러스트로 꾸며진다. 해당 일러스트는 해변, 피크닉, 수박 등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콘셉트로 구성되며, 상품 진열대, 쇼핑백, 직원 유니폼 뱃지 등에 적용된다.

산리오의 태닝 에디션이 국내 협업을 통해 상품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브영은 “전체 올리브 멤버스(올리브영 회원) 중 60%가 1030세대로, 개인의 취향을 나타내는 캐릭터 소품을 적극 활용하는 소비층인 점을 고려해 글로벌 MZ세대 인기 브랜드인 산리오캐릭터즈를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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