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KCC, ‘7대 중대 이슈’로 ESG 메시지 강화

지속가능성보고서 11년째 연속 발간
'탄소중립 2050' ...글로벌 공시 기준 변화 선제적 대응

  • 기사입력 2025.07.04 16:58
  • 기자명 최현준 기자

더피알=최현준 기자|KCC(대표 정재훈)가 기업의 지속가능 전략과 ESG 이슈 대응 방향을 담은 ‘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과 책임경영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올해로 11번째로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공시 기준(GRI ; 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과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TCFD ;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KCC의 ESG경영 실행 기반을 한층 정교하게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5 KCC 지속가능성보고서 표지 이미지. 사진=KCC 
2025 KCC 지속가능성보고서 표지 이미지. 사진=KCC 

보고서에 따르면 KCC는 기업과 환경 두 가지 관점에서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및 이해관계자 설문조사를 통해 환경분야 5가지, 사회분야 2가지 등 총  7대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선정된 7대 중대 이슈는 유해화학물질 배출 및 관리, 폐수 및 폐기물 관리, 온실가스 배출 관리, 에너지 효율성 관리, 친환경 R&D 및 혁신역량 강화, 환경안전사고 대응 및 관리 강화, 임직원/협력사 산업안전 보건 등이다.

보고서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온실가스, 폐기물, 친환경 기술 등 핵심 환경 이슈는 물론, 안전보건과 산업안전 등 사회적 책임 이슈까지 포괄적으로 다뤘다. 아울러 이러한 중대 이슈들에 대해 KCC와 이해관계자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각 이슈에 대한 목표, 구체적 대응방안, 리스크 관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공개했다.

 향후 국내 기업에도 직간접적으로 공시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EU 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등에서 요구하는 ‘4필러(Pillar)’ 구조(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로 중대이슈를 재점검하여, 공시 환경 변화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확보한 점에서 큰 의미를 담는다.

KCC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바탕으로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고효율 설비 전환,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무탄소 기술 적용 등이 주요 내용이다. KCC는 'Scope 3(기타 간접 배출)'까지 온실가스 관리 범위를 확장, 실질적인 감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글로벌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했다.

 안전보건 부문에서는 전사 모든 사업장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완료했으며, 'EHS(환경·보건·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장기 목표 수립과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안전보건환경최고책임자(CSE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관련 조항을 정관에 반영함으로써 ESG경영의 거버넌스를 제도적으로 확대했다.

KCC 관계자는 “올해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중대 이슈별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한층 구체화하고, 글로벌 공시 기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내용과 구성, 디자인과 가독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KRCA 제조부문에서 10년 연속 우수보고서로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KCC는  지난 해 지속가능성대회 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건축자재 산업 부문 1위, 최고경영자상(CEO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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