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삼성·LG전자, 녹색의 가치 입혀 “소비자 마음 움직였다”

삼성 10개·LG 13개 제품 선정...ESG 제품 경쟁 가열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AI와 결합해 성능 효율 ‘으뜸’

  • 기사입력 2025.07.23 12:03
  • 기자명 최현준 기자

더피알=최현준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활가전과 TV, 스마트폰 등이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을 휩쓸며,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제품으로 증명했다. 이번 선정은 전국 소비자와 환경 전문가가 참여해 실질적인 제품의 환경 기여도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술력 이상의 ‘브랜드 신뢰 지표’로 기능한다는 분석이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선정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가 소비자가 함께 직접 평가해 선정하며,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의 전문가와 300여 명의 소비자가 투표단으로 참여해 뽑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스마트폰 등 10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올랐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원바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큐커 직화오븐 등 5개 제품이 선정됐다.

또 Neo QLED 8K, 삼성 컬러 이페이퍼,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갤럭시S25시리즈, 갤럭시 북5 프로 등도 수상 영예를 안았다. 이 중 갤럭시 북5 프로는 올해 수상 제품 중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인기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한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사진=삼성전자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한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소비자가 구매 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제품 구매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도 올해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총 13개 생활가전 제품이 선정돼 최다 수상 기업에 올랐다.

올해 수상 제품은 통돌이 컴포트 세탁기, 디오스 광파오븐, 디오스 전기레인지,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버터블패키지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하냉동, 코드제로 AI 오브제컬렉션 A9,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부스터,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등이다.

LG전자의 고효율 가전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한다.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부품을 작동시켜 가전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여준다.

LG전자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생활가전 제품. 사진=LG전자
LG전자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생활가전 제품. 사진=LG전자

곽도영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변함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하우시스의 ‘LX Z:IN(LX지인) 창호 뷰프레임’도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되며 동시에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뷰프레임 창호’를 비롯해 ‘에디톤 바닥재·벽장재’, ‘PF보드 단열재’ 등 3개 제품이 선정됐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뛰어난 단열성능과 독보적인 베젤리스 프레임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뷰프레임 창호가 녹색상품 선정은 물론 인기상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창호제품임을 소비자들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인테리어 제품 개발을 지속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애경산업의 ‘닷솔루션 피솔루션 민트 바쿠치올 모공 올리지 세럼’과 ‘리큐 제트 악취케어 실내건조 캡슐세제’ 제품도 환경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녹색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과 소비자의 가치를 함께 고려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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