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당 줄이고 맛 남겼다” SPC삼립의 새 기준

‘프로젝트:H’, 대체당 안쓰고 맛있는 건강빵 시장 개척

  • 기사입력 2025.09.03 14:40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SPC삼립이 웰니스 베이커리 브랜드 ‘프로젝트:H’를 통해 대체당 없이 당류를 줄이면서 맛까지 잡은 신개념 빵을 선보였다. 80년 제빵 기술력과 최신 식품공학을 결합해 당류를 30~55% 낮춘 신제품 7종을 출시하며, ‘맛있는 건강빵’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최근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은 빵과 디저트의 달콤함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정작 저당 제품은 맛이 부족하다고 여겨 외면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대체당을 활용한 기존 저당 제품은 일부 소비자단체가 부작용을 지적하면서 막연한 거부감을 낳기도 했다.

SPC삼립은 ‘대체당 無 저당 빵’이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프로젝트:H’ 제품은 삼립 식품기술연구원의 효소 공법과 당류 저감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유사 제품 대비 당류를 30%에서 최대 55%까지 줄이면서도 풍미 손실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통곡물과 씨앗류 같은 자연 본연의 재료를 활용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려냈다.

SPC삼립은 이를 두고 “빵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가장 앞선 시도”라고 강조한다.

이번 신제품은 베이커리 3종과 디저트 4종으로 구성됐다.

베이커리 제품은 다양한 곡물의 고소한 식감과 단팥의 순수한 단맛을 조화시킨 ‘6가지 곡물 단팥빵’과 새싹보리의 쌉싸름한 풍미와 당을 줄인 크림을 더해 영양과 맛의 균형을 맞춘 ‘새싹보리 곡물 크림빵’, 그리고 메밀빵과 해바라기씨, 은은한 꿀 향이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풍미를 제공하는 ‘메밀 꿀호떡’ 등 3종이다.

디저트 제품 4종은 치즈의 진한 풍미가 특징인 ‘플레인 바스크치즈케익’과 당을 낮춘 바닐라빈 크림으로 차별화한 ‘바닐라빈 크림 카스테라’,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한 ‘밀크카스테라’, 오독오독한 호두 식감과 고소한 맛이 조화로운 ‘호두 휘낭시에’ 등이다.

특히 디저트류 전 제품에는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을 함유해 건강 기능성을 높였다.

SPC삼립은 프로젝트:H를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닌 브랜드 단위의 웰니스 전략으로 내세운다.

소비자들이 건강과 맛 사이에서 타협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건강 베이커리 시장을 열어가겠다는 비전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프로젝트:H가 건강과 맛 모두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건강 베이커리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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