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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마케팅 리포트①] 부침 심한 브랜드 페이지
[페이스북 마케팅 리포트①] 부침 심한 브랜드 페이지
  • 이윤주 기자 skyavenue@the-pr.co.kr
  • 승인 2016.05.2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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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절반 이상 물갈이...롯데 계열 공격적 행보

페이스북 빠진 마케팅PR은 떠올리기 어려운 시대다. 콘텐츠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디지털 격변기 속에서 페이지들 간 부침은 심화되고 있다. <더피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엑스코리아의 페이지 방문자 행동 분석 서비스 ‘빅풋’의 PIS(Post Interaction Score)를 기준으로 2016년 기업, 언론사, 공공기관 페이지 성적표(2016.01.01~2016.04.17)를 매겨봤다.

①기업·브랜드 페이지 운영 현황
②기업·브랜드 인기 콘텐츠 톱100
③언론사 페이지 운영 현황
④언론사 인기 콘텐츠 톱100
⑤공공기관·부처 및 지자체 페이지 운영 현황
⑥공공 페이지 담당자 미니 인터뷰 (*누적PIS 기준 상위권에 속한 곳 위주로 진행)

[더피알= 이윤주 기자] 빅풋PIS 기준 상위 20개 페이지는 11번가, 롯데월드, G마켓, 에버랜드, 하이마트, 롯데듀티프리(Lotte Duty Free), 어퓨, 뷰티넘버원(Beauty No.1), 도미노피자, 맥도날드, 미샤, KFC, 야놀자, 티몬, 에뛰드, 마블(Mavel), 롯데리아, 디즈니코리아, 배스킨라빈스, 올리브영이다.

업종별로 분류하면 미용, 유통, 식음료 등이 5개씩으로 가장 많고 서비스 3개, 여행 및 레저가 각 2개다. 식품이 7개로 가장 많았던 지난해와 달리 미용과 유통업 비중이 커졌다.

작년과 비교하면 페이지의 일평균 포스트(1.4→1.8개), 좋아요(1430→1963개), 댓글(374→462개), 공유(103→254개) 등 모든 항목에서 높아진 모습이다. (관련기사: ‘잘 나가는’ 브랜드 페이스북 TOP10) 1년 새 기업/브랜드 페이스북이 보다 전략적·공격적으로 페이지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고 추론해 볼 수 있다.

누적팬수(4월 23일 소셜베이커스 통계)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면 1위 G마켓글로벌(335만3699명)을 필두로 삼성그룹, 하이마트, G마켓, SK텔레콤, 티몬, 현대자동차그룹, CJ원카드, 라네즈, 롯데리아, 뷰티넘버원, 롯데듀티프리, 한화데이즈, 맥도날드, 에뛰드, 엔제리너스커피, 롯데, 삼성전자뉴스룸, 신한카드, 스타벅스코리아 순이다. PIS 순위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팬수와 이용자들의 호응도 간 상관관계는 크지 않다고 분석된다.

롯데 계열 5개 브랜드 강세

PIS 기준으로 올해 새롭게 순위권에 든 페이지를 살펴보면 11번가, 하이마트, 롯데듀티프리, 어퓨, 뷰티넘버원, 미샤, KFC, 야놀자, 티몬, 마블, 디즈니코리아 등 11개다. 반면 지난해 20위 안에 들었던 이마트몰, 스타벅스코리아, 롯데푸드, 아디다스오리지널, 카페베네, MCM코리아, 농심, CJ원카드, 피자헛, 에스티로더, 하이트진로 등은 밀려나면서 대거 물갈이가 됐다.

눈에 띄는 것은 상위 20개 페이지 중 5개가 롯데 계열이라는 점이다. 롯데월드, 하이마트, 롯데듀티프리, 뷰티넘버원(롯데닷컴), 롯데리아 등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또한 마블과 디즈니코리아 등 영화사 관련 페이지의 상승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일평균 게시물을 가장 많이 올린 브랜드는 4.27개를 기록한 미샤다. 하이마트(4.21개), 어퓨(4.02개)가 그 뒤를 잇는다. 상위 20개사 평균 1.8개에 비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인데, 세 브랜드 모두 올해 새롭게 순위권에 들었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게시물 평균 좋아요는 롯데듀티프리가 4804개로 1위를 기록한 반면, 게시물 평균 댓글은 19개로 가장 낮았다. 평균 공유건수 면에서는 뷰티넘버원이 1881건으로 압도적이다. 2위인 티몬(929개)과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수치다. 좋아요와 공유 건수에서 롯데 계열 브랜드의 활동이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KFC의 평균 댓글 건수는 842개로 가장 높았지만, 올해 들어 팬수가 감소한 유일한 페이지이기도 하다. 990명이 줄어 총 76만7725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게시물수↓ 반응률↑

작년과 동일하게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페이지는 G마켓, 롯데월드, 에버랜드, 맥도날드, 롯데리아, 에뛰드, 올리브영, 도미노피자, 배스킨라빈스 등 9개다. 1.1개에서 1.34개로 미세하게 올라간 롯데리아를 제외한 8군데 모두 일 평균 게시물 수를 줄였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G마켓은 올해도 좋아요 3881개(3위), 댓글 829개(3위), 공유 건수 356개(3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가장 많은 팬수를 확보하고 있는 페이지는 작년과 동일하게 에버랜드다. 4개월간 35만3303명이 증가해 총 누적팬수 337만2583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게시물은 2.17개에서 1.92개로 줄었지만, 평균 댓글은 452개에서 565개로 늘었다. 평균 공유건수도 61개에서 108개로 크게 많아졌다.

라이벌인 롯데월드 역시 일평균 게시물은 2.93개에서 2.15개로 감소했다. 평균 공유건수(296→249개)도 줄었지만, 평균 좋아요는 972개에서 1373개로, 평균 댓글수는 334개에서 836개로 각각 2배 이상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4위에서 10위로 떨어졌지만 자체적으로 성장세를 보인다. 평균 좋아요와 (1461→2306개)와 댓글(423→554개), 공유건수(47→67개)가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팬수 역시 67만1431명에서 88만9483명으로 증가했다.

가장 큰 폭으로 좋아요 수치가 높아진 곳은 도미노피자다. 평균 좋아요가 578개에서 2970개로 4배 이상 늘었다. 덕분에 전체 순위도 18위에서 9위로 껑충 뛰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조사기간 중 총 15만814명의 팬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는데, 올해는 총 72만2337명의 팬을 기록했다.

출·퇴근 타이밍 노려

요일별 게시물 데이터를 보면 평균적으로 월~금요일은 29~34개, 토요일 19개, 일요일 18개를 기록했다. 특히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한 하이마트, 어퓨, 미샤, 야놀자 등에서 올리는 게시물 양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팬수와 이용자 반응을 끌어올리기 위한 물량 공세로 풀이된다.

롯데월드, G마켓, 에버랜드, 하이마트, 어퓨, 미샤, 야놀자, 에뛰드는 평일과 주말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반면 티몬만 유일하게 주말에는 게시물을 한 건도 올리지 않았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콘텐츠가 올라가는 시간은 평균 오후 6시(24.7건)였고, 이어 오전 11시(21.35건), 오전12시(21.15건)였다. 비교적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퇴근시간과 점심시간을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마트의 경우 오전 12시(103건), 오후 3시(97건), 오후 6시(93건), 오후 9시(103건) 등 3시간 단위로 가장 많은 게시물을 올리는 뚜렷한 양상을 보였다.

뷰티업계 치열한 자리경쟁

업계 라이벌 구도는 올해도 관전 포인트다. 유통업계에서는 11번가의 등장으로 G마켓이 3위로 떨어졌다. 팬수는 G마켓(157만5198명)이 11번가보다 2배 이상 높지만 누적 PIS는 11번가가 63만935로 G마켓(56만2467)보다 더 높다.

테마파크 라이벌 롯데월드와 에버랜드는 각 2위, 4위를 차지했다. 롯데월드는 하루 평균 게시물, 평균 댓글, 평균 공유건수에서 모두 에버랜드를 상회했다. 다만 평균 좋아요에선 에버랜드(1934개)가 롯데월드(1373개)를 앞섰다.

뷰티업계의 치열한 자리경쟁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어퓨(7위), 뷰티넘버원(8위), 미샤(11위)가 신규진입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에뛰드(6→15위), 올리브영(16→20위), 에스티로더(17→순위권서 사라짐) 등은 하향세를 보였다.

어퓨는 일평균 PIS 3980.2를 기록하며 가장 선전했지만 평균 좋아요(810개)와 팬수(32만3917명)에서는 여타 브랜드에 뒤쳐졌다. 하루 평균 게시물 수는 미샤 > 어퓨 > 올리브영 > 에뛰드 > 뷰티넘버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화사도 라이벌 궤도에 올라탔다. 마니아층이 강하기로 유명한 마블과 디즈니코리아가 그 주역. 마블 페이지는 16위로 디즈니 코리아(18위)보다 높다. 게시물 평균 좋아요, 댓글, 공유건수에서 2~4배가량 앞선다. 반면 팬수는 디즈니가 45만8480명으로 마블(22만933명)과 2배가량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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