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피알=김경탁 기자 | 창업한지 이제 1년이 조금 넘은 PR전문 스타트업 회사가 AI 기술력과 윤리를 모두 중시하는 기업과 연구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Good AI Award 2023’를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테크 스타트업 PR 전문기업 ‘팀쿠키(Team Cookie, 대표 류태준)’는 제2회 ‘Good AI Award’에서 기업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팀쿠키는 올해 수상한 11개 기업 중에 유일한 비기술회사다.
‘Good AI Award’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올해 기업 부문에서는 지원자격을 갖춘 50여개사가 심사를 신청해 11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고 한다. 시상식은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IAAE 전창배 이사장은 팀쿠키에 대해 “뤼튼과 라이너, 트웰브랩스, 띵스플로우, BHSN 등 최고의 기술력과 윤리의식을 갖춘 인공지능 스타트업 및 유관 단체의 대외 소통을 담당하며 ‘착한 AI기업’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윤리적 AI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착한 기업이기에 비기술회사로는 유일하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Good AI Award’에서 대상 격인 NIA원장상은 AWS(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세일즈포스 코리아가 받았고, 포티투마루와 제네시스랩, 무하유 등이 심사위원장상, 인텔리빅스, 씽크포비엘, 올거나이즈, 띵스플로우, 코어소프트, 팀쿠키가 특별상 기업부문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 특별상에서는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인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와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김형주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 △변순용 서울교육대 AI윤리인증교육연구센터장 등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류태준 팀쿠키 대표는 “AWS코리아와 세일즈포스, 포티투마루와 제네시스랩 등의 유력기업과 스튜어트 러셀 UC버클리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토비 월시 뉴사우스웨일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같은 석학 분들과 함께 언급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 대표는 “국내 대표 AI분야 시상식에 글로벌 회사 및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초대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모두 AI섹터에서 함께 하고 계신 뤼튼과 라이너, 트웰브랩스, 띵스플로우, BHSN 등 최고의 기술력과 윤리의식을 갖춘 파트너사들께서 도움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팀쿠키는 류태준 대표와 임기태 이사, 차영우 이사 등 3인이 ‘스토리로 혁신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미션을 걸고 공동창업한 스타트업 회사로, 생성AI와 블록체인, 에듀테크, K팝 팬덤 플랫폼, HR테크, 리테일테크 등 각 영역별 기업을 돕고 있다.
류 대표는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CBS 노컷뉴스 기자로 사회에 발을 내딛은 후 위치인증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엘핀과 뷰티 콘텐츠 스타트업 디퍼런트밀리언즈 등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임기태 이사는 남양유업 홍보실, 깨끗한나라 PR부서, 삼양식품 브랜드매니저 등을 거치며 소비재·식품기업 PR 경력을 쌓았고, 차영우 이사는 러너스월드 코리아 에디터와 타다(VCNC) 콘텐츠마케터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