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KCC, 산업계와의 커뮤니케이션 장 열다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유일한 페인트 메이커’로 참가
스마트 바닥재·도장 로봇으로 자동화 해법 제시

  • 기사입력 2025.04.24 10:12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5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 참가해,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용 바닥재 4종과 자동화 도장 로봇 ‘스마트캔버스(SMART CANVAS)’를 선보였다.

KCC는 전시회에 참가한 유일한 페인트 메이커다. 이번 참가 배경에는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스마트 물류·공정 자동화 전환기에 있는 산업계 고객들과 기술 중심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 담겨 있다.

KCC가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방문객들에게 SMART T 바닥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CC가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방문객들에게 SMART T 바닥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CC는 물류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바닥 손상, 마모, 정전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GV·AMR 전용 스마트 바닥재 4종을 공개했다.

‘스마트 E’는 에폭시 소재로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극대화해 빈번한 장비 이동에도 외관을 오래 유지하며, ‘스마트 T’는 다양한 패턴 연출이 가능한 타일형 시스템으로 시공과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스마트 C’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소재로 초고강도의 기계적 물성을 구현했고, ‘스마트 H’는 콘크리트 표면을 직접 강화하는 하드너 타입으로 제작됐다.

이들 제품은 자율주행 로봇의 반복적인 중량 이동에도 바닥면 손상과 정전기 유발 위험을 크게 줄여, 자동화 장비의 파손이나 통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함께 선보인 ‘스마트캔버스’는 라이다(Lidar)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AMR, AI 기술을 결합한 수평면 도장 자동화 로봇으로, 장애물 회피와 정밀 도장이 동시에 가능한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조건만 설정하면 도장 공간을 스캔해 자동 작업을 수행하며, 작업 일관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여준다.

KCC 관계자는 “기술의 완성도만큼 중요한 것이 시장과의 연결”이라며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확산 속도에 맞춰,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솔루션을 발 빠르게 제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KCC는 이번 전시 기간 중 실시간 시연 및 상담을 통해 산업계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향후 스마트 물류와 자동화 분야에서 브랜드 정체성과 기술 신뢰를 함께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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