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식 PI ②] 대통령=최고소통책임자
[문재인식 PI ②] 대통령=최고소통책임자
  • 안선혜 기자 (anneq@the-pr.co.kr)
  • 승인 2017.08.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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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기자회견도 각본 없는 질의응답, 관계 깨뜨리는 방식으로 메시지 파급력 높여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인 8월 17일 사전 시나리오 없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방송화면 캡처

낡은 구두와 짝퉁 양말, 한편의 미드를 떠올리게 하는 티타임 사진. 문재인 정부의 출범은 인간미 넘치는 장면들로 장식됐다.

정책적 추진 사항에 있어서는 신속함이 돋보였다. 업무지시 1호로 일자리위원회를 설립하고, 취임 3일 만에 찾아간 인천공항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약속 받았다. 공감과 파격을 오가는 행보 속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 전략이 엿보인다.

셀프 커피와 낡은 구두의 함의
② 대통령=최고소통책임자(CCO)
취임 100일 간의 PI 평가는?

“오늘 기자회견은 대통령과 기자가 함께 자유롭게 묻고 자유롭게 답하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중략) 질의내용과 답변 방식은 사전에 정해진 약속이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더피알=안선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맞아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힌 질의응답 방식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청와대와 기자단 간에 질문 주제와 순서만을 조율했고 어떤 각본도 없음을 강조하는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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