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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대응’ 어떻게? 기업의 역할과 공공의 지원 모색한다

서울시의회, 19일 저출생 대응 위한 3번째 토론회 개최

  • 기사입력 2024.04.15 14:57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 우리나라 기업에서의 일-가정 양립 현황을 살펴보고, 저출산 대응 우수 기업 사례 조명을 통해 서울형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서울시의회 저출생 대응 토론회가 4월 19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울형 저출생 대응에서의 민간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이번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대응 특별위원회 박춘선 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의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저출생 대책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작년 9월에 열렸던 2차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박춘선 위원장
작년 9월에 열렸던 2차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박춘선 위원장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일과생애연구본부 전기택 본부장이 ‘기업의 일-가정 양립 현황 및 저출생 대응책으로서의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임·출산과 육아휴직 제도의 방향을 짚고, 서울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가 ‘가임력 보존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저출산 대응의 실질적인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서 일가정 우수 기업 사례로 ㈜SML메디트리 이동수 대표와 한국머크 김진영 대외협력총괄이 각각 국내기업과 외국계기업을 대표해 기업에서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하는 민간기업의 현황과 한계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

이밖에 서울신문 장진복 기자는 저출생과 관련한 사회적 인식과 과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이성은 양성평등담당관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시의 주요 정책과 중소규모의 민간기업에 대한 지원계획을 중심으로 토론을 펼치며 직장맘 당사자가 나와 생생한 육아현실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도 맡는 박춘선 위원장은 “서울특별시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절벽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쳐왔다”며 “이번 정책 토론회는 민간 차원의 노력을 알리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기업과 공공의 협력과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가정양립을 통해 출산문화를 장려하고 있는 ㈜에스엠엘메디트리, ㈜소리를보는통로, 한국머크에 대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현장 참석과 함께 유튜브로도 토론회 진행사항을 생중계하여 시민들의 참여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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