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박주범 기자 ｜ 3M은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숙련기술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범, 현장 방문, 실습 교육 및 인증 기회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특히 7~8학년(중 1~2)이 되면 이미 직업적 정체성을 형성하기 시작하고, 9~10학년(중 3~고 1)이 되면 많은 학생이 특정 직업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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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STEM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거나(Dosomething.org), 집에서 간단하고 재미있는 실험을 따라 할 수 있는 온라인 비디오 라이브러리(3M Science at Home)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젊은 세대가 직업을 선택할 때 참고하는 주변 기성세대와의 대화나 미디어를 통해 얻는 직업에 대한 무의식적 편견은 매우 강력하다.
부모와 가족, 교사들은 부정적 반응을 보여 아이들이 고정관념을 갖게 할 수도 있고, 생산적인 조언으로 흥미를 키우고 인생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다음 세대의 직업 인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도록 해야 한다.
특정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압박하고, 누구나 대학에 가야하고, 기술 직업은 제대로 된 대학을 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편협한 사고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숙련기술 산업의 중요성을 간과해서 생기는 부정적 영향은 모두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
숙련기술에 대한 교육과 기회로 경제적 형평성 증진
숙련기술직 근로자는 글로벌 커뮤니티와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관련 교육과 기회에 대한 접근은 공평하지 않다.
3M은 숙련기술 분야의 기회를 장려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발전시키기 위해 강력한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2025년 말까지 소외 계층을 위해 과학・기술 및 전문 직업 분야에서 500만 개의 학습 경험을 창출하는 비영리 파트너십에 투자함으로써 경제적 형평성을 높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종적 기회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인력 개발 이니셔티브에도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또한 숙련기술직에 대한 관심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해 학생들이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3M 제조 및 학술 파트너십(MAP)과 전국인증센터연합(NC3)과의 파트너십 등 전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AP 프로그램은 강력한 메카트로닉스 커리큘럼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제조 분야 직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컴퓨터 및 제조 기술을 제공한다.
NC3는 전문 조직, 교육기관, 업계 리더의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이 고소득을 얻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우도록 돕는다.
미국 미네소타주와 텍사스주의 공립학교와 대학에서 운영하는 지역 기술 직업 프로그램은 고용주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교육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4년제 학위 취득 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6~24개월 내에 수료할 수 있다.
직업에 대한 편견을 버릴수록 숙련기술은 향상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모든 산업의 근무 조건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숙련기술 분야 또한 모니터링, 구현 및 원격 유지 관리를 위해 디지털 솔루션을 사용하는 일이 흔해지고 있다.
Z세대 직원이 노년층 직원의 디지털 기술 교육에 도움을 주는 역멘토링도 활발하다.
그러나 여전히 숙련기술 직업이 제공하는 기회와 디지털 기술이 업계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다.
숙련기술 직업 경력은 다른 많은 직업 옵션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을 제공하며, 소규모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강조해야 할 부분이다.
숙련기술직은 투자한 시간만큼 기술이 발전하고, 매일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는 직업이다. 직업에 대한 편견을 버릴수록 숙련기술이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기존 미디어에서 기술 직업을 경시해왔던 것과 대조적으로, 최근에는 수백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유튜브나 틱톡 등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다양한 숙련기술 직업의 이면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영상을 공유해 젊은 세대의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좀 더 가속화가 필요하다.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인해 지식과 기술을 익히며 성장하고 독립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