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SK그룹 CES 2025 주제는 ‘혁신적 AI, 지속가능한 내일’

SKT·SK하이닉스·SKC·SK엔무브 등 1950㎡ 규모 공동 전시관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 포함, 계열사 AI 서비스 총망라

  • 기사입력 2024.12.23 09:46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 SK그룹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라는 주제로 계열사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SK하이닉스, SKC, SK엔무브 등 SK그룹 멤버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1950㎡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며 “SK그룹의 선도적인 AI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장 조감도
전시장 조감도

이번 CES 2025에서 SK그룹 전시관은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위치하며, SK그룹의 AI 데이터센터(AI DC)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성과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그룹 전시관은 앞서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가전협회(CTA)가 선정한 ‘2024년 가장 주목해야 할 전시’, 글로벌 전시 매거진 ‘이그지비터(EXHIBITOR)’가 선정한 2024 Best of CES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어서 많은 CES 참여 기업 중에서도 관람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내년 전시관의 핵심 주제는 SKT의 AI 데이터센터 기술로, AI DC 부스 중앙에는 SK AI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의 대형 LED 기둥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중심으로 에너지, 운영, 보안 등 SK의 AI DC 솔루션과 총 21개의 혁신 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분산 발전 기술(AI Power Operator)과 액체 냉각 기술 등 SK만의 에너지 솔루션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DC 운영 및 보안을 강화하는 ‘AI DC 인프라 매니저’와 ‘AI DC 시큐어 에지’, 그리고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의 리벨리온 AI 가속기 등도 소개된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개발 중인 현존 D램 최고 솔루션 ‘HBM3E 16단’과 SKC(앱솔릭스)의 유리기판 기술 등 반도체 혁신 기술이 더해져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그룹 전시관에서는 SK텔레콤과 주요 멤버사들의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도 공개된다. SK텔레콤은 북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 중인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현장에서 시연하며,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는 올해 출시 이후 매달 130만 건 이상의 금융사기를 차단하며 큰 성과를 냈다. 이 기술은 CES 혁신 어워즈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AI 기반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 △AI 퀀텀 카메라 △AI 기반 광고 제작 솔루션 ‘GenAd’ △미디어 콘텐츠 품질 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 SK텔레콤의 핵심 AI 기술이 대거 전시된다.

SK하이닉스의 온디바이스 AI 메모리 기술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CES 전시에서는 SK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가우스랩스, 람다,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스가 함께 참여해 SK의 AI 기술 및 사업과의 협력 성과를 선보인다.

특히 전시관의 입구와 출구에는 ‘혁신의 문(Innovation Gate)’과 ‘지속가능한 나무(Sustainable Tree)’라는 대형 LED 조형물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SKT는 밝혔다.

SKT 박규현 디지털 Comm 실장(부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그룹 차원의 AI 기술과 서비스는 물론 AI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T의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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