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호텔신라, 강릉 바닷가에 ‘쉼표’ 찍다

신라모노그램, 다음 달 국내 첫선
휴양·레저·미식 아우른 프리미엄 호텔
태양광 발전 우수성 인정…“브랜드 확장 박차"

  • 기사입력 2025.06.12 17:18
  • 기자명 김병주 기자

더피알=김병주 기자 | 호텔신라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이 국내 최초로 강릉에 들어선다.

호텔신라는 다음 달 31일 강원도 강릉시 안목해변에 '신라모노그램 강릉'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신라모노그램 강릉 조감도. 자료= 호텔신라 제공
신라모노그램 강릉 조감도. 자료= 호텔신라 제공

신라모노그램은 최상위급 호텔 브랜드인 ‘더 신라’(The Shilla)의 가치·정체성과 지역 환경을 조화롭게 어우른 휴양지 고급 호텔이다. 휴양과 레저, 미식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지향한다. 지난 2020년 베트남 다낭에 처음 오픈했고 국내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총 917실 규모로, 6개 타입의 호텔 객실과 8개 타입의 레지던스 객실을 갖췄다. 호텔은 315실 규모이며 5층 전체 객실은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 객실'로 꾸몄다.

리조트형인 레지던스는 601실 규모로 바다를 보며 자쿠지를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과 전용 테라스·수영장이 있는 '테라스 스위트' 객실이 있다.

전체 객실의 90% 이상이 안목해변과 솔밭 전망을 볼 수 있는 뷰를 두고 있다. 안목해변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다양한 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23개의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어린이 프리미엄 놀이 공간인 '리틀 모노그램'과 친구 및 가족 모임을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파티 룸', 콘텐츠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미디어 룸', 골프 고객을 위한 '스크린 골프', 바다가 보이는 '실내·외 수영장', 럭셔리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파빌리온' 등이다.

신라모노그램 강릉 인근에는 카페거리와 중앙시장, 경포대, 아르떼뮤지엄 강릉 등이 있어 차량으로 10분 이내로 오갈 수 있다. 강릉역은 약 8분, 강릉고속터미널은 약 1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도 용이하다.

신라모노그램 관계자는 "도시 전체가 관광지인 강릉에 국내 처음으로 라이프스타일 호텔 신라모노그램이 진출하게 됐다"며 "휴양과 레저를 위한 객실과 부대시설은 물론 관광지와의 접근성까지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에너지 친환경성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의 태양광 발전 설비는 지난 4월 한국제품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제1호 건축물태양광안전평가 수여식에서 A등급(우수)을 획득하며 제1종, 제2종, 제3종 근린생활시설 및 도시와 산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활숙박시설 A·B동, 관광숙박시설 C동에 설치된 PV(태양광발전) 및 BIPV(건물형 태양광 발전) 총 247.36kw(608.812㎡) 규모의 건물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11월에도 부산시·이스트베이와 함께 기장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신라모노그램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브랜드 확장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부산’(가칭)은 기장군 시랑리 일대에서 오는 7월 착공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신라모노그램과 신라스테이 등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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