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한성숙 중기부 장관 "AI 스타트업, 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키운다"

AI 대전환 이끌 ‘혁신 스타트업’ 육성...대기업·오픈이노베이션 강화
차세대 유니콘 겨냥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가동...전방위 지원

  • 기사입력 2025.10.01 15:59
  • 최종수정 2025.10.01 16:02
  • 기자명 최현준 기자

더피알=최현준 기자|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AI 스타트업을 혁신의 중심으로 지목하며 육성 지원 의지를 밝혔다.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산업 전반과 소상공인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성숙 장관은 1일 서울 서초구 뤼튼테크놀로지스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혁신 인공지능(AI)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대기업 등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해 산업과 기업, 소상공인의 AI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열린 '중기부-공공기관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열린 '중기부-공공기관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번 간담회는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한 창업·벤처 분야 정책 현장 투어로 올해 9번째를 맞이했다.

참석자로는 한 장관과 중기부 관계자, 유망 AI 스타트업 대표 등이 모여 국정과제인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 실현을 위한 혁신 AI 스타트업 지원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국가 AI 전략위원회 산업 AX 분과위원인 최재식 인이지 대표가 글로벌 AX 기술 동향 발표하며,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소상공인 대상 AI 에이전트 기술’과 뷰노의 ‘X-레이 등 의료 데이터 학습 AI를 통한 건강관리 솔루션 기술’ 시연도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AI 스타트업 대표들은 중기부가 제조, 바이오 등 분야별 가치사슬(Value Chain)을 기반으로 수요기업과 AI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해 AI 스타트업이 AX 기술을 검증하고, 성과 창출과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중기부는 제조, 바이오·헬스, 콘텐츠, 금융 등 4대 도메인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도메인별 가치사슬에 최적화된 대기업 등 AI 수요기관을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성숙(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 서초구 뤼튼테크놀로지스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 서초구 뤼튼테크놀로지스에서 열린 ‘AI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은 "AI는 산업 구조와 기업의 혁신을 이끌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수단"이며 "이 중심에는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AI 스타트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차세대 유니콘을 목표로 유망 AI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초기 AI 스타트업이 성장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법률, 경영, 세무 등 여러 분야의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AI는 기술혁신의 차원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사회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일 뿐만 아니라 경제력, 안보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AI는 산업 구조와 기업의 혁신을 이끌고 삶의 질을 높여 대한민국을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이 중심에 세상에는 없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AI 스타트업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핵심 산업과 기업, 소상공인의 AI 대전환을 주도할 혁신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분야별 수요기관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급변하는 시장과 산업 환경 대응을 위해 글로벌 기업은 빠른 실행력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며, 특히 상위권 글로벌 기업일수록 혁신 기술 도입 등을 위해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