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comPany Review] 네이버, 맞춤형 ‘로컬·어워즈’ 콘텐츠 강화

서비스 시너지 강화와 다양한 이벤트로 플랫폼 재단장해 사용자 경험 극대화

  • 기사입력 2024.11.22 13:33
  • 기자명 김병주 기자

더피알=김병주 기자 | 네이버가 서비스 시너지 강화와 다양한 이벤트로 플랫폼 재단장에 나섰다.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위한 MY플레이스 개편, 네이버앱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에 더해 치지직, 클립 등 동영상 플랫폼으로 생생한 이벤트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중이다.

네이버 MY플레이스 개편.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 MY플레이스 개편.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 MY플레이스, 리뷰∙예약∙지도 서비스 시너지 강화

네이버는 MY플레이스를 로컬 리뷰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로컬 경험 전반을 관리하는 개인화 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개편된 MY플레이스는 네이버앱∙웹, 네이버 지도앱 MY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12월 중 지도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편된 MY플레이스는 예약, 지도, 플레이스 리뷰 등 네이버의 다양한 로컬 서비스의 시너지를 강화해 이용자의 활동 내역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로컬 콘텐츠를 제공한다. 예약한 장소의 방문 일정이 다가오면 해당 지역의 날씨와 함께 교통수단별로 소요 시간과 경로를 안내한다.

또한 네이버의 AI 기반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AirSPACE)’를 바탕으로 예약한 음식점 및 숙박 업체 주변에 위치한 가볼 만한 장소들도 추천해준다. 이용자가 예약했던 장소를 따로 검색해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함께 방문할 장소를 추가로 검색하지 않아도, MY플레이스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MY플레이스 내 ‘타임라인’ 탭을 통해서는 다가오는 예약 일정뿐만 아니라 이용 완료한 예약∙주문∙승차권 정보, 방문했던 장소에 남긴 사진∙영상 리뷰 등 다양한 로컬 관련 기록을 모아볼 수 있다. 최근 방문했거나 리뷰를 작성한 장소들은 지도상 아이콘으로 표기되어 있어 한층 입체적으로 내 방문 경험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콘텐츠 총괄 최지훈 리더는 “개편된 MY플레이스를 통해 이용자가 장소 관련 활동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활동 내역과 관련된 가볼 만한 장소도 추천하며, 이용자들의 맞춤형 로컬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마 어워즈, 네이버TV 생중계부터 치지직 스트리머와 같이 보기까지

네이버는 22일부터 진행되는 ‘2024 MAMA AWARDS(2024 마마 어워즈)’를 네이버TV, 치지직, 클립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네이버가 구축해 온 탄탄한 동영상 플랫폼 생태계에서 마마 어워즈를 한층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네이버 제공.
사진=네이버 제공.

2024 마마 어워즈는 CJ ENM이 주최하는 K팝 최대 시상식으로, 미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 마마 어워즈는 22일 미국 LA 돌비씨어터를 시작으로 22일~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네이버TV는 22일부터 생중계를 통해 2024 마마 어워즈 메인 공연, 레드카펫 현장을 전달한다. 이용자가 시상식 이후에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여러 번 감상할 수 있도록 주요 무대 다시보기(VOD)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스트리머와 함께 시상식 현장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같이 보기’ 콘텐츠를 제공한다. 치지직은 최근 스트리머 등급과 관계없이 모든 방송을 높은 품질의 선명한 화면으로 송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네이버 클립에서는 시상식, 레드카펫 현장 등 2024 마마 어워즈의 주요 순간을 숏폼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지드래곤, 에스파 등 출연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무대도 클립으로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주건범 리더는 “앞으로도 네이버TV, 치지직, 클립 등 동영상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비스들 간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도 지속 구상하며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피드 피드런, 오늘도즐찾 클립편, 클파원 갓 어워즈…나만의 관심사 찾아라

네이버앱에서는 오는 25일부터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인 홈피드와 클립에서 다양한 사용자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사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미션을 완료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하고 탐색하는 경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앱 피드런.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앱 피드런.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앱 피드런’은 이용자가 네이버앱 하단의 홈피드 콘텐츠를 스크롤하며 달리기 거리를 기록하는 이벤트로,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개인전에서는 미션 거리 10/30/50m마다 찾을 수 있는 스티커를 누른 참가자 20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되며, 2km 이상 달린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 원이 지급된다.

홈피드에서 달린 거리를 합산해 겨루는 팀전 대결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청팀 또는 백팀에 랜덤 배정되며, 홈피드 콘텐츠를 탐색한 합산 거리가 더 많은 우승팀 전원에게는 최대 1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제공된다.

클립의 오늘도즐찾 네이버앱 클립 편 이벤트. 사진=네이버 제공.
클립의 오늘도즐찾 네이버앱 클립 편 이벤트. 사진=네이버 제공.

클립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오늘도즐찾(즐겨찾기) 네이버앱- 클립 편’ 이벤트가 진행된다. 네이버앱 클립탭에서 클립을 시청하고 댓글에 ‘스티커’와 ‘좋아요’ 리액션을 남기는 단계별 미션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럭키박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댓글 창 밖에서도 다양한 감정 스티커를 남길 수 있는 클립만의 기능을 경험하는 미션을 통해 시청자가 영상을 보는 중간에도 간편하게 크리에이터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텐츠 시청에서 지도, 예약, 쇼핑 등 오프라인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클파원 갓 어워즈’ 이벤트도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네이버가 선정한 대회장을 방문해 숏폼 리뷰를 만들고 장소 스티커 및 해시태그(#클파원갓어워즈, #클파원챌린지)와 함께 네이버앱 MY플레이스, 블로그 앱, 네이버TV 앱 중 한 곳에 업로드하면 된다.

어워즈 대회장으로는 유명 레스토랑, 로컬 핫플레이스 등 음식점 1000개가 선정되었다. 네이버 지도에서 ‘클파원 갓 어워즈’를 검색하거나 저장 리스트를 활용해 주변 대회장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어워즈는 많은 재생 수를 기록한 클립 창작자뿐만 아니라, 해당 클립이 제작된 대회장의 사업자도 상금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클립에서 취향에 맞는 핫플레이스를 발견하는 경험이 확대되고, 창작자와 판매자, 이용자가 네이버앱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앱 이재후 부문장은 “이용자들이 네이버앱에서 관심사를 확장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탐색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네이버앱이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검색하는 것은 물론 뜻밖의 취향을 탐색하는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서 진화하며, 홈피드, 클립, 쇼핑, 플레이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 이용자들에게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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