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신세계百 “당신도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앞두고 체험형 팝업 오픈
국내 백화점업계 유일하게 넷플릭스 파트너십 체결
18개 협업 브랜드와 함께 개발한 굿즈 300여 종 출시
세계적 K-콘텐츠와 시너지로 ‘리테일 콘텐츠 경쟁력’ 강화

  • 기사입력 2024.12.17 13:51
  • 최종수정 2024.12.17 13:52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글로벌 최고 K-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백화점사 중 유일하게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 ‘오징어 게임’ 세트장을 그대로 재현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전국 주요 점포에서는 협업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 스토어를 운영한다.

신세계百 강남점 앞에 설치된 '영희' 조형물
신세계百 강남점 앞에 설치된 '영희' 조형물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는 합숙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팝업 체험 공간이 펼쳐진다(12월 20일~1월 12일). 방문객들은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빌려 합숙소 철제 침대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으며, 참가자로 등록하는 체험형 포토부스도 즐길 수 있다.

전국 5개 점포(강남·본점·센텀·광주·대전)에서는 18개 협업 브랜드와 함께 개발한 300여 종의 굿즈를 판매한다. 패션·잡화 브랜드인 말본 골프, 로우로우, 벌스데이수트, 오드삭스를 비롯해 F&B 브랜드인 베통(소금빵), 미뉴트빠삐용(츄러스)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와의 컬래버레이션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카우스와 ‘오징어 게임’이 협업한 한정판 티셔츠, 후드티, 에코백 등은 신세계 단독 상품으로 판매된다.

신세계 앱에서는 카우스가 제작한 ‘영희’ 한정판 아트토이를 구매할 수 있는 라플(뽑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12월 13일~18일).

또한 12월 20일부터 1월 5일까지는 신세계 앱을 통해 ‘오징어 게임’ 상징 도형(○△□)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진행된다. 총 상금 4560만 원 상당의 신세계 리워드가 걸려 있으며, 전국 점포에서는 핑크가드가 등장해 고객들에게 이벤트 초대권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도 이어진다. 1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전국 13개 점포에서 타이머를 정확히 4.56초에 맞추는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4.56초를 맞춰라’ 이벤트가 열린다(광주·대전점은 1월 10일~12일 진행).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초 ‘리테일 기업을 넘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공간 기획과 협업을 주도하며 헬로키티, 스누피 같은 캐릭터부터 K-팝 아티스트와 인기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왔다.

신세계백화점 장수진 상품본부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표 K-콘텐츠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더욱 실감 나고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콘텐츠와 단독 상품을 준비했다”며 “새로운 공간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또 취향과 문화를 향유하는 곳으로 진화해온 신세계백화점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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