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병주 기자 | 배우 변우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국내 현직 광고인들이 직접 선정한 ‘2025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설문에서 각각 남녀 부문 1위에 올랐다. 떠오르는 신인 광고모델로는 배우 추영우와 노윤서가, 인플루언서 부문에서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선정됐다.
해당 설문은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분야 국제 행사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이하 MAD STARS)’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일반 소비자가 아닌 국내 현직 전문 광고인, 마케터,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만큼 결과의 실효성과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변우석은 지난해 신인 광고모델 부문에 이어 올해 대표 남성 광고모델로 선정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이른바 ‘선재 열풍’을 일으키며 대세 배우로 인정받은 그는 반듯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광고계 블루칩으로 자리 잡았다.
폭넓은 연령층의 지지를 받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여성 광고모델에 선정된 아이유는 올해 초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하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변우석과 아이유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 작품은 평민 여자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이안대군(변우석)의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다.

광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신예들을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신인 광고모델 부문에서는 배우 추영우와 노윤서가 각각 선정됐다.
추영우는 올해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광장’ 등 세 작품을 연속 흥행시키며 차세대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최근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 주연으로 출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신뢰도 높은 신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노윤서는 섬세한 연기와 청량한 이미지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호감을 얻고 있으며, 깨끗하고 밝은 인상이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 후 ‘일타 스캔들’, 영화 ‘20세기 소녀’, ‘청설’ 등 다수의 작품으로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SNS에서 선한 영향력으로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인플루언서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인플루언서 부문에는 빠니보틀과 이사배가 각각 남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빠니보틀은 진정성 있는 콘텐츠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소비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해 2년 연속 수상했다. 2021년 국내 여행 크리에이터 최초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한 그는 현재 24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국내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태계일주4)’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에서도 출연 중이다.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이사배는 뷰티·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전문성과 독창성, 선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유튜브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현재 25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예인 커버 메이크업과 다양한 뷰티 노하우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MAD STARS 2025’는 오는 8월 27일부터 3일간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참관 사전등록은 7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MAD STARS의 행사 주제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이며, 광고산업의 변화상을 반영한 새로운 카테고리 신설과 글로벌 사례 발굴을 통해 영역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