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좋은 ESG 보고서는 ESG 소통의 마지막 퍼즐”

더피알, 9월 27일 ‘ESG보고서 PR 라운드테이블’ 개최
ESG부서장·전문가 한자리에…우수 사례와 개선 방안 모색

  • 기사입력 2024.09.13 08:00
  • 최종수정 2024.09.19 19:29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 |ESG 경영과 ESG 보고서는 서로 보완적 관계다. ESG 경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기업의 보고서는 그저 홍보 문구에 불과하고, 반대로 훌륭한 ESG 경영을 하고도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면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쌓기에는 실패할 수 있다.

‘좋은 ESG경영’이 ‘좋은 ESG보고서’로 이어지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업 실무 부서장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좋은 ESG보고서’란 무엇이고 무엇을 담을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국내 유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더피알 주최로 9월 27일(금) 한경협 FKI컨퍼런스센터 2층 루비홀에서 열린다.

이번 ‘ESG보고서 PR 라운드테이블’은 올해 2월부터 진행중인 ‘더피알 연중기획 PR 캠페인 :선한 영항력’의 일환이다. ‘ESG보고서의 경쟁력: 진정한 소통과 PR 전략’이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유튜브로 생중계도 된다.

첫번째 발표 시간에는 우수 기업 사례로 SK(주), KB국민은행, CJ제일제당,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기업이 차별화된 각 사만의 진정한 ESG 보고서 사례를 공유하며, 곧바로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ESG보고서의 PR적 개선점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 토론 시간에는 경총, KPMG, EY한영, 율촌, IMSR, SK, 두산 등에서 각 분야 ESG 전문가들과 기업 ESG부서장들이 모여 현업 ESG 담당자들이 직면한 고충과 딜레마를 공유하며 극복 방안을 찾아본다.

2026년부터 기업의 ESG보고서 의무 공시가 예정된 가운데 좋은 ESG 보고서의 핵심 의제를 더욱 명확하게 정립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더피알 홍경표 대표는 “최근 ESG보고서의 적합성이나 검증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형식적이고 초점 없는 보고서들이 양산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ESG 소통의 마지막 퍼즐은 좋은 ESG 보고서”라고 지적한 홍 대표는 “기업의 비재무 요소가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ESG보고서는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ESG보고서는 주주, 고객,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의 지속가능성 노력을 알리는 핵심 수단으로, PR부서는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피드백을 받아 원활한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들이 ESG를 넘어 ESG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이는 차별화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지평에서 ESG와 지속가능성 이슈를 책임지고 있는 이준희 ESS그룹장 겸 경영컨설팅센터장은 ‘좋은 ESG보고서’에 대해 “공시원칙을 지키고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일관성과 임팩트 있는 스토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공개한 기업 경영 통합정보체”라고 정의한다.

이준희 센터장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환경, 사회, 거버넌스에 대해 재무적 가치와 비재무적 가치를 리스크와 기회 관점에서 공시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보고서가 좋은 보고서”라며 “ESG 보고서는 보고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나오는 보고서는 ESG경영을 고도화할 구심점이고, 그 시작에는 전사 차원의 ESG 경영 내재화와 추진과제 점검 및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그는 “ESG부서에서는 coordinator(조정자)와 intelligence(인텔리젼스) 기능을 균형 있게 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피알은  업계별 ‘차별화된 ESG보고서’를 소개하고 PR적 관점에서 배울 점과 개선할 점을 짚어보며 ‘ESG보고서 가이드북’ 발행 계획도 발표한다.

가이드북에서는 ESG보고서의 베스트 프랙티스와 ESG 활동성과를 공유하며, 가이드라인에 맞춘 ESG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가치를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더피알은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