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경탁 기자 |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파스쿠찌가 국내 론칭 22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행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파스쿠찌를 국내에 전개중인 SPC그룹과 파스쿠찌 이탈리아 본사의 오래된 우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허영인 SPC 회장은 파스쿠찌 CEO이자 창업주 3세 마리오 파스쿠찌(Mario Pascucci) 회장과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올해 3월 체결했다. 이탈리아 진출이 확정되면 프랑스와 영국에 이은 파리바게뜨의 3번째 유럽 진출국이 된다.

파스쿠찌는 1883년 이탈리아 몬테체리뇨네 지역에서 시작해 세계 17개국에 진출한 이탈리안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 브랜드로 2002년 SPC그룹이 한국에 도입하면서 양사는 22년째 인연을 이어왔다.
SPC그룹의 활약으로 한국은 가장 많은 파스쿠찌 매장을 보유한 국가가 됐으며, 이제 역으로 파스쿠찌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를 이탈리아에 도입하고 유럽시장 확대를 돕는 ‘교차 진출’을 통해 양사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SPC 관계자는 밝혔다.
방한 당시 마리오 파스쿠찌 회장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11개국에 7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파스쿠찌는 론칭 22주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진행중인 ‘땡스어라떼(Thanks a Latte)’ 캠페인에 이어 ‘골든라떼 아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29일까지 진행되는 골든라떼 아워 프로모션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매장에서 ‘바닐라빈 골든라떼’를 구매하면 동일한 제품을 한 잔 더 증정하는 행사이고, 10월 31일까지 진행하는 ‘땡스어라떼’ 캠페인’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바닐라빈 골든라떼’를 혜택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바닐라빈 골든라떼’는 시그니처 원두 ‘골든삭’을 활용한 카페라떼에 달콤한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시럽을 넣어 풍성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작년 9월 출시 후 누적판매량이 30만 잔을 돌파하는 등 파스쿠찌의 시그니처 음료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외에도 파스쿠찌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바닐라빈 골든라떼가 포함된 다양한 구성의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20% 혜택 가격으로 판매하는 ‘골든라떼 기획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파스쿠찌 론칭 22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브랜드를 사랑해주신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기회로 더 많은 고객들이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바닐라빈 골든라떼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스쿠찌는 최근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하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과 협업해 12~18일 ‘비바 이탈리아 스페셜 라운지(VIVA ITALIA SPECIAL LOUNGE)’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인테리어에 이탈리아 토스카나 스타일을 적용한 것에 착안해, 정통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인 파스쿠찌와 함께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파스꾸찌 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