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국민이 만드는 AI 대전환 정책 추진 공모전 주목

기재부, 국민 참여형 정책 발굴 추진
통계청, ‘AI 국민 접근성 높이기’ 강조

  • 기사입력 2025.09.01 10:20
  • 기자명 최현준 기자

더피알=최현준 기자|정책 발굴 과정에 국민 참여를 제도화하는 새로운 시도가 본격화됐다. 기획재정부는 1일부터 ‘2025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AI 기반 성장 전략에 대한 정책 신뢰와 실행력을 높이는 소통 채널로 삼는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설계 초기 단계부터 담아내 정책 공감대 형성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전경 모습. 사진=통계청
통계청 전경 모습. 사진=통계청

정부,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AI 대전환 정책 발굴

기획재정부는 국민이 참여하는 정책 발굴을 위해 '2025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AI 대전환 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한다. 급변하는 기술·산업 환경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와 문제의식을 정책 설계 초기 단계부터 반영한다는 취지다.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어 1차 심사를 통해 총 10건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후 전문가 멘토링과 2차 심사,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4건을 뽑는다. 최종 순위는 토론회 등을 통해 결정된다.

상금은 대상 1건 500만 원, 최우수상 1건 300만 원, 우수상 8건 각 100만 원이다. 기재부는 수상작 가운데 우수 제안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정책 설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전 세부 일정과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아이디어공모전.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 '2025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뉴시스
기획재정부 '2025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사진=뉴시스

서부발전, '대국민 연구개발 공모전' 진행...국정과제 연계 AI·기후 대응 나서

한국서부발전이 국정과제에 발맞춰 혁신적 연구개발 과제 발굴을 위한 발전 분야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지난 8월 25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번 달 21일까지 약 4주 동안 '정부 정책기조와 연계한 국가전략형 연구개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참여대상은 미래 에너지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정비, 운영, 공유, 안전)과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신발전, 신재생, 탄소 저감, 기후환경)이다.

참여를 원할 시 서부발전 누리집 내 알림창을 통해 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부발전은 1, 2차 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수상자(1명)에게는 50만 원, 우수상 수상자(2명)는 각각 30만 원, 장려상 수사자(3명)는 2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서부발전의 연구개발 과제로 기획·활용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11월 중 서부발전 누리집에 게시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 국정과제 연계 '대국민 연구개발 공모전' 포스터. 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국정과제 연계 '대국민 연구개발 공모전' 포스터. 사진=한국서부발전 

통계청, 1일 통계의날 기념식서 ‘AI시대 국민 접근성 높일 것’ 강조

통계청은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안형준 통계청장, 강기훈 한국통계학회장 등 통계 관련 인사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1회 통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지난 8월 29일 밝혔다.

안형준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간 통계조사에 협조해 준 국민과 학계전문가와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신뢰받는 통계 생산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실시되는 센서스 100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에 대한 홍보와 협조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통계 발전을 위해 통계청이 중점 추진해야 할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안 청장은 변화하는 사회 현실을 반영해 더욱 유용한 통계를 제공해야 하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민이 통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이번 행사에서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통계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이어 통계데이터활용대회, 국가승인통계 활용 디지털콘텐츠 공모전, 통계청 논문 공모전 입상자를 시상한다.

마이크로데이터 활용을 통한 통계자료 활용 활성화 및 확산에 기여한 박정수 서강대 교수, 국가통계 품질관리체계 점검 등 통계전문가 자문역할을 수행해 국가통계발전에 기여한 이혜선 포항공대 교수가 옥조근정훈장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정부대전청사 지하1층 중앙홀에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해 조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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