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김병주 기자 | 2024년 연간 TV 광고 노출이 가장 높은 업종은 건강·의료 분야로 드러났다. 식음료 업종, 가정·생활 업종 노출수가 그 뒤를 이었으며, 전체 건강·의료 분야에서 노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이가탄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는 KT의 950만 셋톱박스 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하이퍼 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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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22일 '2024년 TV 광고 총 결산 업종별 광고 성과' 리포트를 통해 건강·의료 분야의 지난해 TV 광고 노출수는 1360억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식음료가 노출수 1061억(19%)으로 2위, 가정·생활이 830억(15%)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444억·8%), 미용(286억·5%), 자동차(284억·5%)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의료 세부 업종별로는 영양제·보조식품이 노출수 623억으로 전체의 46%를 점했다. 건강관리용품(10%), 잇몸질환 제품(10%), 소화위장약(8%)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가탄은 노출수 72억을 기록하며 건강·의료 분야 노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식음료 세부 업종별로는 외식 브랜드가 노출수 329억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음료(21%), 주류(19%), 면류·대용식품(12%)이 뒤를 이었다.
전체 식음료 분야 중 노출 1위 브랜드는 푸라닭치킨(33억)으로 나타났다.
금융 세부 업종별로는 보험이 노출수 188억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은행·뱅킹(15%), 금융기업 PR(15%), 증권·투자(8%) 순이었다.
전체 금융 분야 중 노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NH올원뱅크(23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