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지난해 TV 제일 많이 나온 광고 ‘건강·의료’

영양제·보조식품이 절반…1위 브랜드 ‘이가탄’
노출수 2위 ‘식음료’…가정·생활, 금융 뒤이어

  • 기사입력 2025.01.23 10:58
  • 기자명 김병주 기자

더피알=김병주 기자 | 2024년 연간 TV 광고 노출이 가장 높은 업종은 건강·의료 분야로 드러났다. 식음료 업종, 가정·생활 업종 노출수가 그 뒤를 이었으며, 전체 건강·의료 분야에서 노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이가탄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는 KT의 950만 셋톱박스 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하이퍼 DMP 기반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를 반영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 22일 발표한 2024년 업종별 TV 광고 노출 점유율. 자료=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 22일 발표한 2024년 업종별 TV 광고 노출 점유율. 자료=아이지에이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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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22일 '2024년 TV 광고 총 결산 업종별 광고 성과' 리포트를 통해 건강·의료 분야의 지난해 TV 광고 노출수는 1360억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식음료가 노출수 1061억(19%)으로 2위, 가정·생활이 830억(15%)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444억·8%), 미용(286억·5%), 자동차(284억·5%)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의료 세부 업종별로는 영양제·보조식품이 노출수 623억으로 전체의 46%를 점했다. 건강관리용품(10%), 잇몸질환 제품(10%), 소화위장약(8%)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가탄은 노출수 72억을 기록하며 건강·의료 분야 노출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가탄을 만드는 명인제약 사옥과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 명인제약은 다른 기업에 비해 유독 매출 대비 광고 지출비가 높은 편이다. 지난 12월 29일 한국광고총연합회와 국내 한 의학전문지가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명인제약의 대중광고비는 419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명인제약 연결기준 연매출은 2423억원이다. 사진=명인제약 제공
이가탄을 만드는 명인제약 사옥과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 명인제약은 다른 기업에 비해 유독 매출 대비 광고 지출비가 높은 편이다. 지난 12월 29일 한국광고총연합회와 국내 한 의학전문지가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명인제약의 대중광고비는 419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명인제약 연결기준 연매출은 2423억원이다. 사진=명인제약 제공

식음료 세부 업종별로는 외식 브랜드가 노출수 329억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음료(21%), 주류(19%), 면류·대용식품(12%)이 뒤를 이었다.

전체 식음료 분야 중 노출 1위 브랜드는 푸라닭치킨(33억)으로 나타났다.

금융 세부 업종별로는 보험이 노출수 188억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은행·뱅킹(15%), 금융기업 PR(15%), 증권·투자(8%) 순이었다.

전체 금융 분야 중 노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NH올원뱅크(23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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