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배우’는 캠페인…"효리네 컬리"

이효리·이상순·이찬혁, 컬리의 ‘좋은 것’을 말하다
지드래곤, 더벤티의 감각적 정체성과 시너지
변우석·채수빈, 일룸의 감성 라이프스타일 구현
박해수, 종근당의 신뢰 기반 메시지 ‘기억해’

  • 기사입력 2025.05.12 16:48
  • 최종수정 2025.05.12 16:59
  • 기자명 김병주 기자

더피알=김병주 기자 | 브랜드 광고에서 모델은 제품 자체보다 더 직관적으로 진정성을 전달한다. 배우와 가수의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 철학을 설명하고, 일상의 장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감정적 연결을 시도하는 방식은, 오늘날 광고가 단순히 제품을 말하기보다 ‘삶을 살아가는 얼굴’로 브랜드를 느끼게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최근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이찬혁을 통해 ‘좋은 것’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전달하고,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지드래곤의 독보적 존재감으로 브랜드 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나섰다.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은 변우석·채수빈의 로맨스 연기로 감정이 스며드는 공간을, 종근당은 박해수를 통해 기억력 개선이라는 기능성 메시지에 신뢰를 더했다.

컬리, 이효리·이상순·이찬혁 CF 공개. 사진=컬리 제공
컬리, 이효리·이상순·이찬혁 CF 공개. 사진=컬리 제공

“삶에는 좋은 것만” 컬리가 앞세운 ‘李 트리오’의 진정성과 다양성

컬리는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악뮤(AKMU) 이찬혁을 모델로 하는 새 CF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컬리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기념하는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키 메시지는 “짧은 인생을 좋은 것으로”이며, 컬리의 모든 고객이 일상을 더 좋은 것으로 채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이날부터 컬리 공식 유튜브와 TV,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론칭편이 공개됐으며, 3명의 모델들은 '좋은 것만 즐기기에도 인생을 짧다'는 내용으로 컬리가 그동안 추구해 온 '좋은 것'의 가치와 '좋은 것'을 써야 하는 이유를 풀어냈다.

오는 19일 공개되는 본편에서는 ▲실패 없는 컬리 ▲다양성을 넓혀주는 컬리 ▲쉽게 사는 컬리를 주제로, 일상 속 컬리 경험을 다양한 시선으로 전한다.

광고는 ‘어떤 상품을 사도 실패가 없고,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식자재를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컬리의 강점을 새로운 모델들의 목소리로 전달한다.

컬리는 다채롭고 섬세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변함없이 ‘좋은 것’을 추구해온 컬리의 방향성과 잘 맞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찬혁은 미식의 세상에 눈 뜬 2030세대를 표현하며 컬리의 다양성을 대변했다. 독보적 정체성과 독창적 음악 세계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새로운 식자재의 깊이를 알아가는 모습을 흥미롭게 펼쳐냈다. 광고에는 그의 대표 곡 중 하나인 ‘파노라마’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됐다.

CF 공개에 맞춰 컬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좋은 것’을 주제로 한 이벤트도 연다. 추천 컬리템을 앱에서 캡처하거나, 컬리템과 함께하는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주년 한정판 선물을 증정한다.

컬리 관계자는 "서비스 오픈 이래 끊임없이 추구해 온 ‘좋은 것’이라는 컬리의 근원적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들로 이번 10주년 광고 모델을 선정하고, 함께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캠페인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는 고객들이 더 좋은 식품과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벤티, 브랜드 공식 모델로 지드래곤 발탁. 사진=더벤티 제공
더벤티, 브랜드 공식 모델로 지드래곤 발탁. 사진=더벤티 제공

더벤티, 트렌드 정점 ‘지드래곤’ 브랜드 모델 선정

더벤티는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을 브랜드 공식 모델로 선정했다. 이번 지드래곤과의 협업은 트렌디한 감성과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더벤티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더벤티는 이번 모델 발탁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과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지드래곤과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하며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을 구축해 온 더벤티의 행보가 맞닿아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벤티는 지난 9일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지드래곤과 함께한 신메뉴 광고 영상 티저를 선공개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신규 모델과 함께 음료 문화·라이프스타일에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고 더벤티만의 독창적인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룸, 변우석·채수빈 출연 광고 공개…돌고래유괴단 연출. 사진=일룸 제공
일룸, 변우석·채수빈 출연 광고 공개…돌고래유괴단 연출. 사진=일룸 제공

일상을 채우는 감정의 공간, 변우석·채수빈과 ‘일룸이 이룸’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은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배우 채수빈이 함께한 ‘일룸이 이룸’ 브랜드 캠페인을 지난 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가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기대를 더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고객의 삶과 감정 속에 스며들어 일상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일룸의 브랜드 철학에 돌고래유괴단 특유의 감각적인 유머 코드가 더해지고, ‘로코 천재’ 변우석과 ‘로코 여신’ 채수빈의 시너지가 어우러져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가 완성됐다.

‘헤이븐’ 편은 오랜 시간이 흘러 우연히 재회한 인물들의 대화와 스치는 기억 속에서 일룸의 가구가 자연스럽게 등장해 공간과 감정이 이어지는 순간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헤이븐’, 블록 소파 ‘플로코’, 모션형 다이닝 테이블 ‘업 모션 테이블’이 소중한 기억과 감정이 쌓이는 순간마다 함께했음을 보여준다.

일룸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일룸이 이룸’ 캠페인은 기억을 환기시키는 영상 콘텐츠를 통해 고객의 삶과 감정에 연결되는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단순한 배경으로서의 가구가 아닌, 삶의 한 장면을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종근당, 배우 박해수 모델로 ‘브레이닝캡슐’ 캠페인 론칭. 사진=종근당 제공
종근당, 배우 박해수 모델로 ‘브레이닝캡슐’ 캠페인 론칭. 사진=종근당 제공

‘기억력, 나아질 수 있다’ 종근당의 선택은 박해수

종근당은 최근 기억력 감퇴 개선 일반의약품 ‘브레이닝캡슐’의 모델로 배우 박해수를 발탁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론칭했다. 이번 캠페인은 ‘할 수 있는 기억력 감퇴 개선, Brain+ing’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통해 기억력 감퇴를 개선 가능한 영역으로 인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적이면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대중의 신뢰를 받고 있는 배우 박해수를 통해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저하의 관리가 일상에서도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브레이닝캡슐은 인삼 40%, 에탄올건조엑스 100㎎과 은행엽건조엑스 60㎎를 함유한 생약 복합성분의 일반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 집중력 및 주의력저하, 기억력 감퇴를 개선하는 효능을 입증했다. 현기증 등 말초동맥 순환장애 증상 개선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건강한 중년층을 대상으로 12주간 투여한 임상에서는 평균 7.5%의 기억력 개선효과를 보였으며, 2주간의 휴약기 동안에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1시간 후와 6시간 후 각 위약군 대비 브레이닝캡슐의 복용군에서 기억력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저속노화’(Slow-aging)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기억력과 집중력 등 핵심 기능의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신규 캠페인을 통해 기억력 감퇴를 느끼는 현대인들이 기억력 개선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인식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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