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 매거진

SK, 국가AI생태계 위한 글로벌 청사진 공개한다

APEC정상회의 ‘퓨처테크포럼 AI’ 주관…한국 주요기업 미래기술도 소개
최태원 회장·하정우 수석·최수연 네이버 대표·유영상 SKT대표 등 출연

  • 기사입력 2025.09.29 10:50
  • 기자명 김경탁 기자

더피알=김경탁 기자|SK그룹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한국형 ‘국가AI생태계’의 구체적 설계도를 내놓는다. ‘반도체부터 에너지, 서비스까지’ SK가 구축한 가치창출형 AI생태계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AI혁신 방안을 글로벌 빅테크 등 이 분야 리더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SK는 10월 28일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서밋의 공식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한다. 퓨처테크포럼에는 세계 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대표 기업 CEO와 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포럼에서는 CEO 서밋 의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마련을 위한 전략을 제안한다.

이어 하정우 대통령 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이 환영사에서 한국 사례를 소개하고, 최수연 네이버 CEO는 코리안 풀스택 AI와 교훈들이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패널토론에는 하정우 수석과 유영상 SK텔레콤 CEO 등이 참여한다.

같은 날 경주엑스포대공원 야외특별관에서는 'K테크 쇼케이스‘가 열려 한국 주요 기업의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이 전시에서 SK그룹은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의 AI 역량을 한데 모은 ’AI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인다. 반도체와 냉각, 운영보안 등 AI인프라 전 과정의 통합 역량을 한 눈에 선보이며 SK가 추구하는 AI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보여준다.

SK그룹 관계자는 “APEC을 계기로 국가 AI 생태계 전략을 세계와 나누고, SK가 구축해온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가 AI 생태계를 위한 SK의 노력, AI로 풍성해질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함께 만나는 동행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는 이미 울산에 AWS와 함께 2027년 가동 목표의 ‘SK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했고, HBM4 양산 체제와 LNG~ESS·재생에너지·수소·SMR을 아우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으로 전력·인프라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흐름은 11월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5’로 이어질 예정이다.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산학연·스타트업과 혁신 기술·동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의 장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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